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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건사고

아침에 끊어진 다이소 케이블 홀더와 맥도날드 아이스 커피

by 누우면편해 2020. 4. 16.

아침에 일어나자 몸이 찌뿌둥하더라

잠깐 걸으면 좀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집근처 공원에서 걷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보니까 아침부터 강아지를 데리고 오신 분들이 은근히 많네

강아지를 보면서 느낀건데 강아지들도 얼굴이 참 다양한거 같아

 

겁많아 보이는 얼굴, 장난끼 많은 얼굴, 사나워

보이는 얼굴... 거기에 나이가 들면 변하는거까지

진짜 사람하고 좀 닮은거 같단 말이지

 

강아지들을 보면서 걷고 있는데 조그만 애기푸들이 쪼르르 달려와서 아는척을 한다.

초코랑 많이 다녀서 푸들냄새가 나는건가?

조그만 애기푸들이 아는척 하는걸 보니까 귀엽네

초코도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 애기푸들이었는데... 지금은 음...

 

강아지 주인이 애기푸들을 데려가고 난 다시 걷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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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니까 진짜 찌뿌둥한 몸이 좀 풀리는 기분이다.

걷기도 끝났겠다 맥도날드에 가서 아이스 커피나 한잔 마실 생각으로 다이소에서 산 이어폰 선 정리줄을 꺼냈는데

 

https://9gu9.tistory.com/127

 

다이소에서 구입한 케이블 홀더, 캐릭터 똑딱이 선정리 2P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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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u9.tistory.com

갑자기 뚝 끊어졌다.
지금 보니까 이어폰 선 정리줄에 실금이 잔뜩 있네

 

뭐야 재수없게?

다이소에서 산 지 딱 일주일 됐는데 벌써 이렇게 뚝 끊어지네

아오... 아침부터 이런걸 보니까 살짝 짜증이 난다.

이어폰 선 정리줄이 좀 짧아보이긴 했지만 이렇게 쉽게 끊어지면 어떡해

 

하여간 다이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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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 들어와서 아이스 커피 한잔을 받아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서 아이스 커피를 바라보는데 오늘따라 유달리 빛나보이네

아마 내 목이 말라서 그런거겠지?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서 멍때리고 있는데 편하고 좋네

처음에 집근처에 맥도날드가 생겼을땐 내가 여기 몇번이나 갈까라는 생각이었는데 그 생각이 무색하게 참 많이도 가고 있네

 

이래서 사람은 확신을 하면 안된다니까

 

단지 맥도날드 햄버거는 별로 안먹고 있네요

어느순간 실망했기 때문에... 아 단지 쿠폰을 주면 아주 가끔씩은 먹긴 하지만

그러고보니까 이번에 한국 사장이 바뀌면서 맛도 나아젔다고 하는데...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구만

 

과연 버거킹과 비교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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