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2 - [제품 후기] - 고프로 히어로 7 블랙 [GoPro HERO 7 Black] 구입기
고프로 히어로 7 블랙을 구입해서 나와 내 동생이 번갈아서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단지 아쉬운 건 고프로 9이 나왔다는 거!
이럴 줄 알았다면 좀 기다렸다가 살걸 그랬나?
고프로 9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든 게 전면 화면이 생겼다는 것과 삼각대 마운트 어댑터가 달려 있어서 거추장스러운 케이스를 씌우지 않고 바로 삼각대나 기타 액세서리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게 좋아 보이더라구
뭐~ 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다음 버전 고프로를 노리면 되겠지
아무튼
그동안 고프로 히어로 7 블랙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더라
그게 뭐냐 하면 케이스를 씌우고 삼각대와 연결해서 보통 사용하곤 하는데 그게 아니라 양손을 다 쓰기 위해서는 고프로 호환 악세사리를 끼우면 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더라고
아무래도 액션캠은 삼각대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뭐 별수 없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이 악세서리 어떠냐고 묻길래 봤는데 그게 바로 SNAP Mounts 스냅 마운트였다.
이게 뭔데 하고 들어가서 보니까 바로 이 사진이 딱!
이거 전에 나와 내 동생이 생각하던 그런 액세서리 같은데?
가슴에 붙이고 양손을 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악세사리!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또 하나 더!!
스냅마운트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동생과 사진과 동영상을 보니까 오오...!
이거 딱 우리가 원하던 그런 악세사리 같은데?
내용을 보니까 자석의 힘을 이용해서 이렇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 같더라
펀딩 사이트에서 돈을 모아서 만든 제품이고 그게 잘 돼서 판매하는 거 같네
그리고 사용 가능 한 제품에 고프로 7, 8, 9가 있더라!
인스타에 들어가서 사진과 동영상을 보다가 고민 고민한 끝에 결국 구입해 버렸다.
질러라 질러~!!! 오랜만에 지름신이 왔다!
스냅마운트만 구입하려고 하다가 그냥 사는 김에 이것저것 사서 결국 총금액 107.96 달러를 결제
아아... 진짜 돈 벌기는 어려운데 쓰는 건 금방금방이라니까
그렇게 주문을 하고 나서 3주 정도가 지난 뒤 마침내 도착했다.
보면
정말 간단하게 생겼네;
일단 스냅 마운트와 어댑터가 한 세트로 묶여 있는데 목걸이 줄에 어댑터를 묶고 가슴에 넣은 채로 스냅마운트를 갖다 대면 바로 찰싹 달라붙는다.
그렇게 해서 사용하면 되는 거 같더라
그리고 좀 조심해야 할 게 이 제품 자력이 진짜 강하다.
이거 잘못하다가 손가락 다칠 수도 있을 거 같아
제품을 더 살펴보면
그리고 이건 Additional - SNAP Mat
자동차에 붙일 경우 기스가 나지 않게 밑바닥에 깔아서 쓰는 거 같은데
문제는 우리가 이 악세사리를 살 때 너무 흥분한 상태라서 이거까지 구입해 버렸는데 막상 이건 보니까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니 이게 6.99 달러라니...
생각해 보니까 자동차에 부착할 일도 없고 설령 부착한다고 해도 그냥 이 녀석과 비슷한 고무를 잘라서 쓰면 될 거 같은데;
이러니까 흥분 상태에서 쇼핑을 하면 안 돼
사이즈는 이렇다.
딱 손바닥 정도?
이런 식으로 고프로 케이스와 연결하고 어댑터는 목걸이와 연결한 다음 목에 차고 스냅마운트 Snap Mounts를 부착하면 끝!
일단 이런식으로 삼각대랑도 연결해서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편해서 좋긴 좋더라
인스타그램에서 봤지만 과연 생각만큼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문 다 하고 나서...;) 확실히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니 나와 동생이 사용하고 나서 느낀 장단점을 적어봐야겠지
우선 장점부터!
장점
편하고 간편하다.
고프로 관련 악세사리는 정말 많고 많은데 문제는 삼각대를 제외하고는 내 입장에서는 딱히 쓸만한 제품이 보이지 않더라
내가 야외에서 활동하는 스포츠와 관련해서 고프로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양손을 사용하기가 무척 쉬워졌다는 거
그리고 자력을 사용해서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인 만큼 삼각대에 어댑터를 부착해서 삼각대에 사용하다가 양손을 사용할 일이 있다면 바로 목에 건 어댑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마음에 든다.
이렇게 스위치 하면서 사용하는 데 있어서 정말 좋은 액세서리라고 말하고 싶네
단점
1. 비싸다.
사실 편하고 간편해서 좋긴 한데... 만약 나처럼 고프로 7을 사용하면서 1. 양손을 편하게 사용하거나 2. 삼각대를 쓰다가 목걸이에 바로 부착해서 스위치 하면서 사용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솔직히 돈 낭비지;
2. 자력이 엄청 세다.
내가 사용하면서 느낀 건데 이건 좀 조심해야 할 거 같더라
인스타그램에서 광고하는 거처럼 확실히 자력을 이용해서 편안하게 사용하고 잘 떨어지지 않아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인데... 문제는 이 제품 자력이 꽤 쎄다.
처음에 달라붙었을 때 손으로 떼어 내려고 했는데 이게 은근히 강해서 처음에는 고생 좀 했다;
지금이야 사용하다 보니까 손에 익어서 밑으로 살살 문질러 가면서 떼긴 하는데... 이거 잘못하다 손가락 찧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3. 고프로 하우징 케이스와 연결할 때 개고생
이게 뭔 소리냐 하면 처음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기본 플라스틱 하우징 케이스였는데 문제는 Snap Mouts와 연결하려고 보니까 이게 맞지가 않더라
처음에 무척 당황해서 플라스틱 케이스 문제라고 생각했는데(비싸게 산 제품이 문제라는 생각이 안 들더라;) 나중에 사용하려고 주문한 알류미늄 케이스에 연결하려고 보니까 이것도 마찬가지로 꽉 껴서 껴지지가 않더라구
그때 제품 불량인가 싶어서 벙쪄 있다가 앞뒤로 비벼가면서 고생 고생하다가 간신히 끼울 수 있었다.
그리고 끼우고 나니까 괜찮긴 한데 혹시나 해서 다시 끼우려고 하니까 아오 진짜!!!
잘 맞지가 않아~!!!
그래서 그때도 마찬가지로 고생고생하면서 간신히 끼워서 사용하고 있네
이건 내가 문제가 있는 제품을 받은 건가 싶기도 한데... 또 끼워지긴 하니까;
아무튼 그냥 사용하고 있는데 이건 제품 자체가 이런 건지 아니면 내가 좀 불량한 제품을 받은 건지 모르겠네 으음...
아무튼 내가 이 제품을 받고 사용한 끝에 느낀 장점과 단점은 이렇다.
나와 동생에게는 마음에 드는 고프로 호환 악세사리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지
그래도 비싼 돈 주고 구입한 만큼 잘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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