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하고 환불받을 돈과 "11번가 캐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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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솔라 드라이브 블루 + 블랙(AC8133) 구매 후기여야 하는데

요 녀석이랑 관련된 이야기 ↑

 

결국 11번과와 전화통화가 되서 반품주문을 시키고 3일정도 있다가 반품이 됐다는 알림이 왔다.

반품이 됐으면 다행이군~ 이러고 내 할일을 하고 있는데 보니까 엉? 캐시로 환불? 뭐지?

결국 11번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반품내역으로 들어가보니까...

 

결제된 금액만큼 11번가 캐시로 환불됩니다.

 

뭔 소리야? 그냥 다시 환불시켜주면 될걸 왜 캐시로 환불을 해?

약간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돈으로 다시 환불 받으려고 사이트를 살펴보니까 있네

캐시 인출, 그냥 처음부터 돈으로 환불시키거나 취소해주면 되잖아?

 

약간 어이가 없었지만 돈을 인출하려고 하니까 해야 될 내용들이 있다.

일단 캐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겠네

저기... 캐시가 무단으로 사용되는거 방지도 좋지만 왜 환불금액을 멋대로 캐시로 넣는건데?

 

캐시가 무단으로 사용되는걸 방지하기 위해 본인인증을 한 뒤 문자로 온 번호를 눌러줘야한다네?

아니 근데 그냥 처음부터 돈으로 환불하거나 취소하고 개인적으로 11번가에 캐시를 넣고 싶다는 사람들에게만 따로 해줘야 하는거 아냐? 대체 뭐하는 짓이야?

 

짜증이 났지만 어쨌거나 해보자.

문자인증 혹은 간편인증을 선택

문자로 알림이 오면 거기나온 숫자를 입력

 

부글부글... 아니 가뜩이나 엉뚱한 제품이 와서 그거 다시 봉인해서 전화연결도 안되는거 간신히 전화해서 반품시켜놨더니만 왜 멋대로 캐시로 돈을 집어넣어서 이 고생을 하게 만드는거야 대체?

설마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서 캐시 제도를 이용할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오히려 11번가에 대해 반감이 느는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나는 문자알림을 선택한 후에 문자로 온 숫자를 적어서 제출하고 비밀번호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지

환불받을 은행을 선택하고 계좌를 적은다음 계좌인증 버튼을 눌러야 한다.

작작 좀 해

 

은행을 선택하고 계좌인증까지 마치고 나서 드디어 현금으로 환불받기 위한 준비가 끝난거다.

선택후 환불을 눌렀더니 1일 후 진행된다고 뜨더니(알림 떴는데 엔터를 누르는 바람에 정확한 내용을 못적는다.) 끝났다.

이렇게 해서 11번가 캐시에서 현금으로 다시 돌려받기 위해 시간을 잡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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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리지?

제발 부탁인데 이런 짓좀 안했으면 좋겠네

그냥 결제한 걸 취소시켜주거나 그게 아니라면 현금으로 그냥 환불해주던가 해야지.

이런식으로 멋대로 캐시로 넣어버리고 그걸 다시 현금으로 돌려받기 위해 인증들을 거치고 이런 삽질을 해야한다.

그럼 11번가 캐시 제도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짓 그만두고 결제한걸 취소시켜주거나 그냥 환불을 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엉뚱한 제품이 와서 그거 반품시키는데 시간날리고 + 11번가 캐시에서 현금으로 돌려받기 위해 시간을 추가로 버렸다.

 

어이가 없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