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3 - [식사와 탐방] - [해태] 오예스 x 이디야 커피 콜드브루
오예스 이디야 커피 콜드브루를 먹고 좀 쉬고 있는데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친구집으로 고!
느긋하게 수다 좀 떨고 간단하게 뭐라도 먹자고 하네
친구가 커피를 준비했다고 하길래 친구 집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가서 과자 4개를 골랐다.
원래대로라면 더 먹을수도 있지만 참아야겠지?
내가 산 과자들
빙그레 꽃게랑 광천김 맛 - 이건 전에도 먹었었는데 내 입맛에 맞길래 또 구입했다.
해태 빠새! 빠삭한 새우칩 - 이건 처음보는거라서 구입해봤지~ 새우가 들어간 과자는 좋아해서 이건 어떨지 궁금하네
해태 NEW 칸츄리콘 달콤한 콘버터 맛 / 중량 70g + 20g 업! - 이거 내가 어렸을 때 팔던 과자 같은데? 그래서 구입! 옛날 어릴 적에 무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보니까 반갑구만
농심 벌집피자 - 크... 이건 뭐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늘 맛있게 먹고 있는 과자 중 하나
가격은 각각 1천원 중반대에 샀다.
이제 본격적으로 봅시다.
친구를 만나서 가장 먼저 먹은 과자는 바로...
[해태] 빠새! 빠삭한 새우칩
새우를 통째로! / 2.2mm 더 가볍고 바삭한~!
이런 문구가 봉투 겉면에 붙어 있는데 확실히 과자가 얇더라
맛은?
괜찮다.
얇아서 그런지 빠삭빠삭함이 잘 느껴지는데다 새우맛도 느껴져서 맛있더라
두꺼우면 오히려 이렇게 빠삭빠삭함 식감을 느낄 수 없겠지
총 내용량은 60g, 1회(30g)당 180칼로리로 표시되어 있네
그런데 어...
아니 그냥 총 내용량과 칼로리만 표시하면 될 걸 30g당 180칼로리라고 표시하다니;
사람들의 죄책감을 좀 덜기 위해 이렇게 표시한 걸까?
그런데 나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걍 깔끔하게 총 내용량과 총 칼로리를 표시해주는 게 마음에 든단 말이지
뭐 내 입장에서 하는 말이니까
어쨌거나 맛은 있었다.
이 정도면 만족!
그리고 다음에 먹은 과자는 해태 NEW 칸츄리콘 달콤한 콘버터 맛
으음... 이것도 마찬가지구만
총 내용량 90g, 1회(30g)당 155칼로리
그러니까 계산하면 총 465칼로리
그런데 칸츄리콘은 봉지 앞면에 희망 소비자 가격 1500원이 명시되어 있네
이건 좀 신기하다.
왜냐하면 요새 과자들은 희망 소비자 가격이 붙어 있지 않은 게 대다수라서;
오!
칸츄리콘 과자는 제법 통통해서 아작아작 씹는 맛이 있네
아까 빠새!는 얇아서 빠삭빠삭한 식감이라면 칸츄리콘은 통통해서 아작아작 하는 씹는 식감이 있어서 또 특이하네
먹으면 먹을수록 제법 고소한 콘버터 맛이 입안에 감도네
이것도 맛있구만
마찬가지로 이 정도면 괜찮다.
합격!
그리고 농심 벌집피자
요 녀석도 칼로리 표시 방법이 해태와 똑같구나
총 내용량 90g에 30g당 155칼로리
뭐가 또 있나 봉지 뒷면을 살펴보니까 HACCP 마크 표시가 있네
해썹
식품위생과 관련된 위생관리 시스템인데 이 마크가 붙어 있네
그리고 봉지 뒷면에도 위생적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다.
나쁘지 않지
요새는 다들 위생에 민감하니까~
굿!
그래 이 미묘한 피자맛에 바삭거리는 식감
이게 바로 벌집피자지
맛도 예전과 비교하면 크게 변한 게 없고 좋다.
이 묘하게 애매모호한 피자맛이 괜찮단 말이지
이게 너무 강한 맛이라면 또 이렇게 가끔 먹고 싶단 생각이 안들거 같기도 하고... 왜냐하면 차라리 그냥 피자를 사먹을 확률이 높아질 거 같거든
나만 그럴까;
아무튼 맛있더라
친구에게 지금까지 먹은 과자 중 뭐가 가장 맛있었냐고 물어보니까 벌집피자가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
나의 선택은?
나는 해태 빠새!
농심 벌집피자도 맛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빠삭빠삭한 식감과 새우 맛 때문에 빠새가 가장 맛있게 느껴지더라
사람 입맛이야 주관적인거니까 ㅋ
칸츄리콘도 나쁘지 않긴 한데
벌집피자, 빠새, 꽃게랑에 비교하자면 놉!
.
.
.
그런데 왜 꽃게랑 광천김 맛 사진은 왜 없냐하면
찍는 걸 깜박했어...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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