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드디어 왔다.
아버지가 TV를 보시다가 구기자가 뇌 건강, 뇌출혈, 뇌졸중에 좋다는 소리를 들으시더니 바로 주문해달라고 하셔서 주문했다.
진짜 효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단 온 이상 먹어봐야겠지?
내가 임상실험자로서 티스푼 한수저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200g 구기자 1 봉지를 꺼내서
먹어봅시다.
티스푼 한수저를 푹 떠서 입에 넣는 순간...
좀 쌉싸름하면서 텁텁하다.
꼭꼭 씹어먹다 보니까 텁텁함이 조금 가시고 뒷맛은 살짝 단맛이 남네
뭐 맛있으려고 먹는 음식이 아니니까 별 수 없긴 한데
진짜 구기자 가루가 뇌에 효과가 있을까?
있었으면 좋겠다.
내일부터 나도 한 스푼, 할머니도 한 스푼, 아버지도 한 스푼 먹어 봐야지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
이것도 한 달 정도 먹은 후에 후기를 올려봐야겠네
.
.
.
하아... 화요일도 가는구나
그리고 한 달 먹어본 후기를 말하자면 괜찮은 거 같다.
구기자 가루가 처음에 쓰고 텁텁해서 다들 먹을 때 불편하다고 했는데 몇 번 먹다 보니까 익숙해져서 그런지 잘 드시네
그리고 먹고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할머니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조금 좋아진 느낌이 든다.
할머니의 경우 처음보다 조금 더 기억을 잘 한다는 느낌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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