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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탐방

월요일 아침 따뜻, 매탄동 꽃구경과 맥도날드 아이스커피 한잔

by 누우면편해 2020. 4. 13.

오늘은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다.
요새 일찍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월요일 아침이라서 그런가 눈이 저절로 떠지네

밖을 보니까 월요일 날씨는 따뜻해보인다.
그야말로 나가서 놀기 딱 좋은 날씨라는거지

그렇다면 이왕 일찍 일어난김에 좀 걸어서 배도 꺼트리고 동네 꽃구경이나 하자라는 생각으로 밖으로 나갔다.

밖에 나가니까 역시나!
꽃들이 알록달록하게 피어있다.

봄날씨라서 날씨도 이렇게 포근포근하면서 따뜻한데 코로나 19 때문에 마음을 졸이고 마스크를 써야하다니... 진짜 속상하네
마스크 때문에 꽃과 나무 구경을 할 수 있어도 꽃향기는 맡을 수가 없으니 원
봄맞이의 기쁨 하나가 이렇게 사라지네

지나가다가 본 나무는 초록초록하고 멋지게 생겨서 잠시 서서 쳐다봤다.

나무는 보고 있을때 늘 느끼지만 멋진거같아.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

이 동네는 아파트 사이사이마다 꽃과 나무가 많아서 참 좋아

역시 아침에 매탄동 꽃구경하러 나오길 잘했다.
마스크를 쓰고 구경하는거라서 좀 답답하긴해긴해도 초록빛깔의 나무와 알록달록한 꽃들을 보고 있으니까 기분도 좋네

그러고보니까 사람은 일정량의 햇빛을 쬐여줘야한다던데 그래서 기분이 좋은걸지도 모르겠다.

슬슬 걸어서 꽃과 나무 구경을 다하고 집으로 가는 길애 맥도날드에 들려서 아이스커피 한잔을 마신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ㅋ

맥도날드 아이스커피 천원


이런게 바로 천원의 행복이겠지
월요일 날씨는 따뜻하고 포근해서 기분이 좋구나
심지어 햇빛도 적당해

느긋하게 아이스커피나 마시다가 집에 들어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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