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플레인, 블루베리 치즈 스틱케익 & 모카 플랫치노 / [롯데 기린] 흔한남매 꿀떡꿀떡 브레드 / [이마트 트레이더스] 에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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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생이랑 공원 산책을 갔다.

9월 초까지만 해도 날이 꽤 덥다고 느꼈는데 이젠 선선하고 바람도 불어서 날이 참 좋더라

집에 바로 들어가긴 뭔가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이디야에 들려서 간식거리로 플레인 치즈 스틱케익, 블루베리 치즈 스틱케익을 사고 음료는 동생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는 모카 플랫치노를 주문했다.

 

당연히 휘핑크림을 올려서!

공원 산책을 했으니까 플랫치노에 휘핑크림을 듬뿍 올려서 시원한 얼음이 갈려져 있는 모카 플랫치노도 한잔 쭉 마셔도 괜찮지

그리고 케익도 큰게 아니라 스틱케익으로 샀으니까 먹어도 괜찮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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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한테 슬쩍 아이스 아메리카노 말고 너도 좀 달콤한 음료를 마시는게 어떠냐고 물어 보니까 단칼에 거절한다.

그래 이런 정신을 가져야하는데...

 

이디야 안에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서 주문한 음료와 간식은 금방 나왔다.

그리고 집으로~

집으로 가는 길에 내가 워낙 세게 잡아서 그런지 모카 플랫치노 안에 있는 휘핑크림이 잔뜩 나와 있더라

조금만 더 세게 쥐었다면 휘핑범벅이 될 뻔했네;

 

느긋하게 식탁에 앉아서 모카 플랫치노를 마시니까 참 좋네

이렇게 운동하고 나서 달콤한 음료를 마시니 온몸이 사르르 풀리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동생과 나눠먹은 플레인 치즈스틱 케익, 블루베리 치즈스틱 케익

양이 적어서 아쉽긴 하지만 둘 다 맛이 진해서 좋더라

둘 다 무척 맛있었지만 내 입맛에는 플레인 치즈스틱 케익이 조금 더 맛있게 느껴졌다.

블루베리도 맛있긴 한데 내 입맛엔 끝에 블루베리 맛이 조금 섞인 거 보단 치즈 한가지 맛이 진한 플레인이 더 괜찮았어

아무튼 둘 다 맛있다는 말씀

 

함께 나눠먹고 나서 동생은 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먹을 걸 꺼냈다.

그건 바로

롯데 기린에서 나온 따룽스러운 흔한남매의 꿀떡꿀떡 브레드

105g, 320 칼로리

정가는 1500원, 20% 할인해서 1200원에 롯데마트에서 구입했다.

전에 롯데 기린에서 나온 흔한남매 시리즈 빵과 다른 종류의 빵을 먹어 봤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또 구입했네

겉 포장지를 보니까 안에 찰떡과 달콤한 소스가 들어간 호떡 스타일의 빵인 거 같고 안에 띠부씰 스티커가 들어 있다고 한다.

 

열어보면

역시나 생각대로 호떡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종류의 빵이네

안에는 찰떡과 달콤한 소스가 버무려져 있고 반을 쪼개서 봤는데 다행히 소스가 꽤 들어있네

너무 저렴한 빵에는 단팥이나 스프레드 소스가 적당해 보이지만 막상 쪼개보면 중간에만 몰려 있어서 좀 아쉬웠던 적이 많았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야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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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딱 편의점에서 파는 호떡 빵 맛이랑 거의 비슷하다.

그래도 안에 찰떡, 달콤한 소스가 섞여 있어서 맛은 나쁘지 않네

흔한남매 띠부씰 스티커

흔한남매 빵도 먹고 안에 들어있는 띠부씰 스티커를 보다가 방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식탁 한쪽에 빵 하나가 보인다?

뭔가 해서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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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전에 동생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사 온 에그타르트네

음... 그때 봤을 땐 분명히 플라스틱 상자 안에 에그타르트가 가득 있었던 거 같은데 달랑 한개만 남았네

남은 거 하나는 내가 먹어야겠구만

오 이거 괜찮다!

에그타르트 빵 부분은 바삭바삭한 패스츄리라서 맛있는데다 안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진해서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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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에 1개 남은 에그타르트를 해치웠다.

으음... 맛있었는데...

이렇게 사라지니까 뭔가 아쉽네;

 

아무튼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