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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건사고27

롯데마트에 들렸다가 만난 새끼고양이 두마리 초코의 산책요구를 거절하고 운동도 할겸 조금 멀리에 있는 롯데마트에 갔다. 신선식품 코너에 가서 야채도 고르고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서 느긋하게 밤바람을 쐬면서 걸었다. 이렇게 혼자 나와서 걷는것도 가끔씩은 좋단말이지 한손에는 야채와 요깃거기를 든 비닐봉지를 들고 걷고 있는데 내 눈앞에 뭐가 휙하고 잽싸게 사라지길래 뭔가하고 보니까 조그만 아기고양이 두마리가 있었다. 아까 내 눈앞을 휙하고 지나갈때 성묘인줄 알았는데 진짜 작네; 새끼 고양이 두마리가 가게 앞에서 서로 장난을 치면서 노는 모습을 보니까 참 귀여워 그런데 여긴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인데 괜찮으려나... 새끼 고양이들이 노는걸 보고 있었는데 검은 점박이 고양이가 갑자기 돌진해왔다. 흠칫 놀랬는데... 이 녀석 애교 만점이다. 나에게 달라붙어.. 2020. 4. 1.
화요일 저녁,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보낸 공적 마스크 2장 저녁이 됐다. 다사다난했던 오늘도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현관벨이 울린다. 오늘은 올 사람이 없는데 무슨 일일까? 라고 생각하고 나가보니까 통장 아주머니가 오셨다. 인사를 드리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수원시에서 노인분들을 상대로 마스크를 보냈다고 하신다. 대신 받았다는 서명이 필요하다기에 할머니를 불러서 서명란에 서명을 하고 종이봉투를 받았다. 할머니는 방에 들어가셔서 쉬시고 내가 대신 종이봉투를 열어봤다. 종이봉투를 여니까 그 안에서 나온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보낸 편지다. 읽어보니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당부와 위로를 전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는 내용 그래 맞아. 이럴때일수록 더욱 조심해야겠지 편지를 다 읽고 안을 열어보니까 다른 모양의 마스크 2장이 나왔.. 2020. 3. 31.
코로나 19, 김포일가족 재확진과 충격 TV는 잘 보지도 않지만 뉴스포털에서 뉴스는 가끔 확인을 하는데, 요새는 정말 충격의 나날인거 같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5&aid=0000804350 [브리핑] "재확진 김포 일가족, '재감염'보다 '재활성화' 가능성" 코로나19 완치 후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일가족의 사례는 바이러스 '재감염' 보다는 '재활성'으로 보인다는 방역당국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0일 충북 오송 질병관 news.naver.com 기사내용은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 완치판정을 받았는데 문제는 다시 양성으로 확인이 됬다는거다. 이 기사 내용을 보면 정말 충격일수밖에 없는게 기사.. 2020. 3. 30.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다 만난 풀햝는 점박이 고양이 힘이 많이 빠진 상태로 집으로 가고 있는데 날씨가 참 좋다. 내 기분이랑 상관없이 바람도 선선하고 나무를 보니 나쁘지는 않네 걷다가 벚꽃나무 밑을 지나가는데 어디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잘 안보여서 두리번거렸는데 이 녀석 숨어있었네.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다가 다시 걸었다. 그러다가 근처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있는데 어라?점박이 고양이 한마리가 수풀에 가까이 붙어있다. 풀냄새를 맡는건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풀을 햝고 있다. 아닌가? 풀을 먹는건가?풀이 맛있나? 유심히 지켜보니까 이 녀석 드디어 나를 힐끔본다.한번 나를 쳐다보더니 무시하고 풀에 집중을 한다. 채식주의 고양인가? 그래 니 뜻대로 하렴그런데 이 점박이는 단지 내 아는 사람이 있나보다. 잠시 뒤 어떤 분이 와서 점박이에게 아는 체를 하.. 2020. 3. 29.
맥도날드 아이스커피와 빨대 씹는 버릇 오늘은 어제만큼 힘이 나지도 않고 더 걷는것도 귀찮아졌다. 그렇다고 집에 들어가긴 싫은 뭔가 애매모호한 상황 뭘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맥도날드 생각이 나서 가봤다. 맥에 왔으니까 뭔가를 먹어볼까? 내가 좋아하는 빅맥이라던지... 아니면 1955 버거? 원래는 버거세트나 먹을까했는데 도통 땡기지않는다. 점심에 그렇게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스트레스 때문인가?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먹을게 더 땡긴다고 하던데? 뭐지 ...그냥 입맛이 없을때도 있겠지. 그렇다고 그냥 가기도 뭐해서 아이스커피 한잔으로 정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먹을때 가끔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스커피는 깔끔하다. 아무래도 원액을 거의 안넣으니까 그런거겠지만 오늘처럼 그닥 땡기는 음식이 없을때 마시기 좋다. 주문하려고 .. 2020. 3. 29.
(코로나 19 바이러스) 수원 27번 확진자에 대한 분노 애초에 TV는 잘 보지 않아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부디 잠잠해지길 바랬는데, 포털 뉴스에 코로나 관련 기사가 보이길래 제목만 흘끔 봤는데... 수원? 수원 27번 확진자 이 기사랑 이와 관련된 다른 기사를 보고 느낀 건 당황스럽다는 생각이다. 아니 움직일만하다고 쳐도 그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녀?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는데? 거기다가 마스크도 안하고, 물론 자가격리중이라면 당연히 밖에 나가는것도 피해야하는데 진짜 끝내주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확진자가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이렇게 행동할 경우 어떤 제재가 가해지나 보니까 "자가격리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라고 하는데 전염병이 아니라면 모를까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퍼져서 난리가 난 지금은 자가격리를 .. 2020. 3. 29.
흰색꽃이 가득 달린 목련나무 구경 갑갑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와서 걸었다. 걷고 또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었는데 앞을 보니 내 눈에 들어온건 바로 한그루의 나무에 흰색 꽃이 듬뿍 달려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큰 나무도 아니고 소담한 모습인데 위에 달린 흰꽃으로 인해 눈에 확 들어온다. 내가 꽃이나 나무에 대해 지식이 없긴한데... 이건...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빤히 쳐다보면서 열심히 이 녀석의 이름은 생각하고 있다가 포기하려는 순간 아, 생각났다. 목련 그래도 기억력이 아주 나뻐진건 아닌거 같아서 살짝 기분이 좋아지려고하네. 가까이에서 다가가서 보니까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꽃을 보고 있으니까 봄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 좋아했던 사람과 함께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나 혼자 보니까 뭔가 아쉽다. 혼.. 2020.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