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고 밥은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고 있던 참에 동생이 들어왔다.
그러더니 부엌으로 가네?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집에 있던 식재료들을 사용해서 다 같이 금요일 저녁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한다.
콜!
원래는 쉬고 싶었지만... 그냥 쉴 경우 후폭풍이 두려워서 나도 부엌으로 나가서 돕기 시작했다.
오늘 불금 온 가족 저녁 식사는 바로
줌마수홍의 착한소한마리탕 2봉지로 결정했다.
이건 전에 고모가 할머니와 함께 먹으라고 택배로 보내주신 즉석식품인데 꽤 맛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오래두지 말고 잽싸게 먹어치워야지 냉장고도 꽉차지 않지
뭐 더 넣을게 없나 뒤지다보니까 냉장고 안에 있던 도가니탕 수육이 있길래 그것도 꺼내서 함께 조리를 시작했다.
착한소한마리탕 조리가 어느 정도 되간다 싶으면 그 다음에 할 일은 반찬세팅
휴 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 그리고 베란다에서 에어프라이기로 요리 한 것도 확인해봐야겠다.
전에 사뒀던 바사삭 치킨까지 에어프라이기로 요리를 했단 말이지
세팅이 다 된 최종 모습은 이렇다.
그럼 먹어 봅시다.
맛있다.
원래 맛있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불금 온 가족이 다 함께 식사를 하니까 참 좋네
저녁 식사를 하다보니까 시간은 정말 더 빨리 흘러가는거 같은 기분이 든다.
초코도 어느 순간 식탁 근처로 와서 어슬렁 거리면서 한입만 달라는 애절한 눈빛을 보였지만 동생이 빤히 쳐다보자 별 수 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결론은 금요일 저녁 식사를 온 가족이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씀
.
.
.
초코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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