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에서 커피 2잔과 뉴욕 치즈케이크

토요일, 간단한 저녁 간식도 먹고 수다도 떨다 보니까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헤어질 시간이 왔다.

아쉽지만 별 수 없지

원래는 버스를 타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친구 한명이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친구차를 타고 집 근처까지 가는데 아무래도 그냥 헤어지기엔 뭔가 아쉽네

커피라도 한잔 하자는 말에 친구도 좋다고 말해서 아주대로 가서 주차시켜 놓고 커피숍을 찾기 시작했다.

 

전 이야기는 여기를 클릭 ▼

역북동 카페거리, Ollien 올리앤에서 친구들과 저녁 식사

저녁 간식, 푸드트럭 타코야끼와 뚜레쥬르 조각 케이크

 

어, 그런데 밝게 빛나는 곳이 있네?

커피숍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가봤더니 빙고! 커피숍이다.

아주대 에이바우트 커피

 

이벤트 중인건가?

 

멋진걸? 들어가보자

 

들어가보니까 에이바우트 아주대점 안은 꽤 넓어보이고 2층도 있네?

 

가게 바깥과 안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먹고 가기로 결정하고 카운터로 갔다.

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 음료 메뉴

 

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 제빵 코너, 마카롱과 케이크, 샌드위치, 핫도그

 

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 케이크와 제빵류

 

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 쿠키

 

그런데 여기 특이하다.

커피를 하나 고르면 1DRINK라고 쓰여진 간식들을 골라서 함께 먹을 수 있고 간식을 안먹겠다고 할 경우 최대 40~50%까지 음료를 할인해 준다고 하네

할인율은 메뉴판에 나와 있는 대로라고 한다.

나는 헤이즐넛 모카 아이스 5500원, 친구는 밀크폼 흑당 라떼 5900원을 골랐다.

헤이즐넛 모카 아이스를 고른건 사실 다른게 아니라 메뉴판에 A자가 적혀 있길래 혹시 이게 이 커피숍의 시그니처 커피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ㅋ

 

아무튼 2잔이 되기 때문에 2DRINK라고 써진 메뉴를 하나 골라서 함께 먹거나 그게 아니라면 커피값만 따로 40% 할인해 준다고 한다.

아이디어 좋은데?

할인받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도 좋고 그게 아니라면 다른 메뉴까지 함께 먹을 수 있으니까 개이득인 느낌이 든다.

 

디저트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40% 할인이 된다고 하는데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디저트를 골라서 먹어보자고 하네

뭘 먹을지 살핀 끝에 친구가 선택한 메뉴는 뉴욕 치즈케이크

그리고 다크 초콜릿 쿠키 1000원도 하나 추가로 주문완료

 

주문을 끝내고 잠시 1층 자리에 앉아서 구경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까지 아메리카노 핫, 아이스 1200원이면 좋은데?

 

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 영업시간 오전 7시~새벽 12시까지, 주문 마감은 11시 30분

 

2층으로 가는 계단

 

잠시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진동벨이 울려서 카운터 가서 커피 2잔과 뉴욕 치즈케이크를 받아서 미리 봐두었던 2층으로 올라갔다.

헤이즐넛 모카 아이스, 밀크폼 흑당 라떼, 2DRINK 메뉴에서 고른 뉴욕 치즈케이크

 

2층 원하는 자리를 골라서 앉은 뒤 헤이즐넛 모카 아이스를 한잔 마셔봤는데 괜찮은걸?

향도 진하고 맛도 있네

2DRINK로 고른 뉴욕 치즈케이크도 꽤 꾸덕꾸덕해 보인다.

 

뉴욕 치즈케이크

 

헤이즐넛 모카 아이스

 

역시!

친구가 고른 선택이 맞았다.

좀 꾸덕꾸덕한 느낌인 뉴욕 치즈케이크는 실제로 무척 맛있었다.

특히 치즈 부분의 맛이 무척 진해서 만족

다음에 여기에 오게 될 경우 뉴욕 치즈케이크로 또 한번 선택할 거 같네

 

어... 그런데 다크 초콜릿 쿠키가 없네?

밑에 내려가서 물어보니 실수로 빼먹은거 같다고 주신다.

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 다크 초콜릿 쿠키 1000원

 

이제 다크 초콜릿 쿠키도 한번 먹어봐야지

 

반을 뚝 짤라서 나눠먹자

이것도 괜찮네

초콜릿 맛이 진한걸?

가격도 1000원인데 이 정도면 좋지

 

친구에게 물어보니 다른건 다 맛있는데 자기가 주문한 밀크폼 흑당 라떼는 크림 맛이 별로라고 하네

이런...

 

이후에 친구와 아주대 에이바우트 커피에 앉아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보니까 시간을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르더라.

커피도 맛있고 디저트도 맛있는데다 내부 인테리어와 의자도 좋아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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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둘은 꽤 조용히 말해서 상관없었지만 혹시 좀 크게 이야기 하고 싶다면 아주대 에이바우트 커피는

추천을 못하겠다.

1층과 2층 모두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크게 떠들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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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디저트도 다 먹었고 시간은 늦었으니 이제 아쉽지만 슬슬 일어나봐야겠지

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 티슈

 

일어나면서 2층 내부도 한번 찍어봤다.

확실히 분위기 좋고 인테리어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조명도 밝아서 좋네

에이바우트 커피 1층

 

밖에서 찍은 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 날씨가 더워지면 밖에도 사람들이 앉겠지.

 

1층 테라스를 클로즈 업

 

늦게까지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헤어지려니까 아쉽네

언제 또 볼 수 있으려나

진짜 이럴떄마다 학생시절이 참 좋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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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쉽지만 다음에 시간내서 또 만나야겠지

새벽 12시까지 영업을 하는 에이바우트 커피 아주대점이 있어서 꽤 오래까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네

 

다음에도 한번 더 들려야겠다.

 

괜찮은 카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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