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 되자 배가 고파졌다.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맥도날드 어플에서 주는 쿠폰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맥도날드로 갔다.
그런데 아침과는 달리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오후가 됬다고 이러면 안되지!
맥도날드 어플 쿠폰을 사용해서 주문한 메뉴는 치즈버거와 맥치킨 세트, 쿠폰가격으로 5,200원이지만 이왕 먹을 거 사이즈 업을 해서 최종 가격은 5,800원
딱봐도 햄버거 보다 후렌치 후라이 사이즈가 커보인다.
그래도 맥도날드 어플을 이용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먹으니까 좋네.
예전에는 케첩을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입맛까지 변했는지 이렇게 케첩을 찍어 먹는다.
감자튀김의 기름진 맛을 자제시켜주는 색콤한 토마토 소스가 없으면 이젠 뭔가 아쉽단말이지.
막 나온 따근따근한 후렌치 후라이를 맛있게 먹었다.
그 다음은 치즈버거.
사진으로 보면 커보이는데 맥도날드에 가서 먹은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성인 주먹보다 작다.
먹기 전 뭐가 있나 빵을 열어보니까 햄버거 패티에 치즈 그리고 피클.
사실 다 아는 맛이죠.
마지막으로 남은건 맥치킨.
그래도 치즈버거보단 내용물이 낫다.
양상추가 제법 실해서 오히려 놀랬다.
요새 맥도날드가 예전같지않다고 느꼈는데 조금 변한건가?
양상추에 닭고기패티에 소스를 뿌렸는데 제법 괜찮다.
맛이야 닭고기 맛이지만 양상추가 제법 들어가니까 식감도 좋고 패스트푸드지만 야채가 제법있으니까 괜찮을거라는 자기 위안까지 된다.
나만 그럴까;
햄버거는 작지만 사이즈업까지 해서 먹으니까 배가 빵빵해졌다.
그래도 양상추가 많았으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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