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긴 이번 주, 일요일
그냥 집에서 쉬려고 하는데 동생이 이케이 기흥점에 가서 인테리어 구경을 하고 오자고 한다.
이케아가 용인 기흥에도 생겼어?
물어보니까 꽤 전에 생겼다고 하네
그래, 가보자!
사실 나는 이케아가 처음이라서 무척 신기하더라
차에서 내려서 가는데 의외로 사람이 별로 없어 보여서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겠네라고 생각했지만...
주차장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길에 화장실이나 들렀다 가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이게 1인용 화장실이다.
띠용?
몰랐었는데 앞에 한분이 기다리다가 말해줘서 알게 됐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니까 진짜 딱 한 명이 쓸 수 있게 만들어 놨더라;
알뜰살뜰하다고 해야 하는 건가?
밖에서 볼 때 건물은 큰데 화장실은 너무 작다!
사용하고 나와서 보니까 사람들이 줄을 꽤 길게 서 있더라
마찬가지로 남자 화장실 바로 옆에 있는 여자 화장실도 1인용 화장실이라고 동생이 말해줬다.
여자 화장실도 마찬가지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그건 그렇고 주차장에 내려서 사람이 별로 안보이기에 느긋한 구경이 가능한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완전히 오산이었다.
건물 안은 사람이 바글바글 거리네
이케아 화장실에서 나와서 동생을 기다리다가 잠깐 창문을 봤는데 LIVING POWER CENTER라는 건물이 보인다.
도대체 무슨 건물인가 궁금해서 자세히 보니까 한샘, 리바트, 시몬스, 일룸 등의 홈 피니싱 회사와 삼성, 아가방 등의 회사가 입점한 복합건물인 거 같다.
그런데 저긴 사람이 그다지 없어 보이네
이케아 기흥점엔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는데 약간 한산해 보인다.
다만 옥상 위에 놀이기구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조금 있는 거 같네
이케아가 인기가 꽤 많다고 느꼈다.
이제 구경하러 가보자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다.
그러자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그럼 입장!
무척 재밌는걸?
이케아 기흥점 1층에 가구들이 있다길래 들어가서 보니까 아예 컵셉을 잡아놓고 그 구역을 이케아의 가구들로만 인테리어를 해놓고 가격표안에 번호도 써놔서 마음에 드는게 있다면 연필로 종이에 적게 만들어 놨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이케아 가구들로만 방 안을 꾸밀때 얼마가 드는지 가격도 책정해서 편하다.
확실히 IKEA 이케아 용인 기흥점 볼 게 많아서 좋다.
방 하나를 30대, 스튜디오 등의 컵셉을 잡고 자신들의 가구로 꾸며놨는데 와... 인테리아가 참 멋지네
나도 이렇게 방을 꾸미고 싶다.
동생은 뭐하나 슬쩍 보니까 가구와 인테리어를 유심히 보고 있다.
살짝 마음이 간 스마트 조명
자기 마음대로 불빛을 조정하고 꺼버릴 수 있다는 게 좋아보인다.
컨셉을 잡아서 방 하나씩을 꾸며 놓은 쇼룸을 지나니까 보이는 건 제품들을 쭉 진열해 놓은 공간들이다.
이것도 괜찮은데?
다이닝 공간을 지나니까 다시 쇼룸이 나온다.
이번에 나온 쇼룸은 어린이 공부방인가 보네
나도 이런 방에서 공부했다면 공부를 잘 했을까?
흐음...
여기 오니까 눈 호강은 참 많이하네
구경하다 보니까 가족들끼리 온 사람과 연인끼리 온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하긴 방 안에 인테리어를 장식할 가구들을 결정해야 하니까 혼자서 결정할 수는 없겠지
눈호강 하면서 가고 있는데 조리대 고르기라는 코너가 있네
자세히 보니까 재질을 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신기하네
재질들을 보면서 만져보기도 했는데 바로 옆에는 싱크대와 수도꼭지를 정할 수 있게 해놨다.
좋은데?
옆에는 벽패널 재질을 고를 수 있게 해놨네
요새는 이런거 보는게 참 즐거워
왜 그런걸까?
손잡이 고르기 코너도 있네
가지 각색의 손잡이들이 있어서 멈춰서 살펴봤다.
그런데 이 코너들은 나만 관심있고 동생과 아버지는 별 흥미가 없나보다.
영 시큰둥한 반응이네;
QR 코드도 찍어볼까 하다가 그냥 출발
아직까지 사겠다고 마음먹은 가구는 없지만 구경만 해도 참 즐겁네
이래서 이케아에 사람들이 몰리는건가봐
그리고 쇼룸을 또 지나서 눈 앞에 보인건... 의자!
그러고 보니까 의자도 필요하긴 한데
한번 보자
의자와 책상 코너에서 시간을 꽤 잡아먹었다.
왜냐하면 온 김에 의자에 앉느냐고
그래서 내린 결론은 있는 의자를 조금 더 쓰자라는 결론이 나왔다.
예쁘고 멋지긴 한데 막상 앉아보니까 그렇게까진 편하지 않더라
오! 이런 책상에서 모니터를 듀얼로 놓으면 진짜 좋겠는데?
나만 관심있게 보는줄 알았는데 동생도 마음에 드는지 와서 보더라
멋져
내가 본 것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침실과 등
이렇게 멋지고 깔끔하게 꾸며놓은 침실이라니...
컨셉을 잡아서 쇼룸에 꾸며놓았는데 내 마음에 쏙 드네
내가 사는 현실 방과 쇼룸의 괴리가 너무 크다.
아아아~
이 방은 시원해 보여서 좋더라
파란색 벽지를 사용한 효과인가?
쇼룸을 지나자 나온건 침실
매트리스와 가구들이 쭉 전시되어 있다.
가구도 많고 사람도 많다.
그야말로 인산인해
침대와 가구를 지나자 다시 쇼룸
그런데 확실히 사람들도 컨셉방에서 꽤 오래 머물러 있더라
그리고 연필로 종이에 적는 사람들도 보이네
이런걸 노리고 만든 방이겠지
확실히 효과는 좋다.
이 쇼룸을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이케아 기흥점 1층에서 나왔다.
여기가 1층 마지막 공간이더라
그런데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어서 힘든줄도 모르고 구경했네
중간에 쉬는 공간이 없는 대신 이렇게 타이트하게 쇼룸과 가구들을 전시해놔서 보느냐고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1층에서 나온 우리 눈 앞에 보이는 건 IKEA 이케아 레스토랑 & 카페
어... 그런데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세상에
뭐 먹을까 했는데 이거 아무래도 힘들겠는데?
동생은 저녁 식사는 있다가 하고 이케아 기흥점 지하에 내려가서 구경을 하자고 한다.
이케아 B1에 또 뭐가 있다고?
동생말로는 이케아 지하1층에 홈퍼니싱 악세사리가 있다고 한다.
그래 왔으니까 지하까지 구경해보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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