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쇼룸에서 가구와 인테리어 구경을 다 끝내고 동생이 앞장서서 IKEA 이케아 기흥점 B1로 내려가자고 한다.
그래서 나와 아버지도 그 뒤를 따라갔다.
짜식, 걷는 모습이 씩씩하네
계단으로 내려가자 널찍한 공간이 보이고 그 안에는 각종 홈퍼니싱 액세서리가 보인다.
그리고 사람들도 가득 있네
사람이 너무 많아 여기;
내려가자 눈에 보인 건 다양한 액세서리들
구경해보자!
이케아 기흥점 지하 1층에 내려가 보니까 이런저런 잡다한 악세사리가 많다.
갑자기 다이소가 생각나는데?
그러다가 내 눈에 띈 건 바로...
베개
베개를 실컷 구경했다.
그러고 보니까 1층 쇼룸에도 들어가는 입구에 베개가 있었는데 여기 베개랑은 다르다.
여기 베개는 푹신푹신한 종류가 많은데 1층에 있던 베개는 적당히 딱딱했던 거 같단 말이지
있다 갈 때 1층 쇼룸 입구에 가서 베개나 하나 사야겠다.
베개 구경도 끝내고 그다음에 본 건 식기들
동생도 식기가 마음에 드는지 구경하기 시작했다.
제법 단단하고 만듦새도 좋아 보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
구경도 끝나고 다른 걸 구경하려고 하는데 화초가 있네?
가구 판매점에서 화초도 팔아?
신기해서 구경하다가 보니까 실제 식물도 팔고 화초도 파는데 인조 식물까지 팔더라
진짜 안 파는 게 없다 여기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 관련 물건도 파네
한번 볼까?
캣타워, 강아지 방석, 개밥그릇 등 각종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초코 물그릇, 밥그릇 세트를 안 샀더라면 샀을지도 모르겠네
진짜 여긴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지하 1층 구경을 다하고 나가면서 보니까 여기서 자기가 적어 놓은 제품 번호를 찾아서 대차에 실어가지고 가서 결제를 하는 거 같다.
코스트코를 생각나게 할 만큼 엄청나게 큰 공간에 각종 가구들이 널려있는 걸 보니 정말 장관이네
멀리서 보니까 뭐가 우르르 쌓여 있길래 궁금해서 가 보니까 블로하이 봉제인형이라고 써진 인형들이 한가득 쌓여있다.
구경도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동생이 저기도 가보자고 하네
뭘까?
아! 여기는 상처가 나거나 문제가 생겼지만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 없는 제품 가격을 할인해서 따로 팔고 있더라
그런데 딱히 마음에 드는 건 없어서 패스
이로서 IKEA 이케아 기흥점 1층 쇼룸과 지하 1층 홈퍼니싱 악세사리 구경도 끝이 났다.
진짜 크긴 크네
B1 홈퍼니싱 액세서리 구경을 다 마치고 계산대를 지나 나오자 바로 눈 앞에 있는 건 IKEA Swedish Food Market 이케아 스웨디시 푸드마켓
진짜 알뜰살뜰하게 가구와 인테리어를 시작으로 악세사리 거기에 음식까지 파는구나
이케아 스웨디시 푸드마켓에서 살 건 딱히 없고 배가 출출해서 뭐라고 먹자는 생각으로 IKEA Bistro 이케아 비스트로 코너에 갔다.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핫도그 800원, 칠리 핫도그 세트 1500원, 유기농 마르게리따 피자 3000원, 딸기 와플콘 1000원, 소프트 아이스크림 400원을 샀다
총 액 6700원
이 정도면 꽤 저렴하네
계산을 끝내고 피자, 핫도그, 칠리 핫도그 세트를 받았는데 앞에 직원이 별 말없이 동전 2개를 주더라
뒤에 사람이 몰려 있어서 일단 받긴 했는데 이게 뭐지?
어... 근데 핫도그는 광고판보다 너무 작네
뭐 가격대가 이러니까 이해는 하는데 광고판에 나온 핫도그 사이즈는 좀 줄이는 게 좋겠네요
아,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그냥 콘이랑 동전 2개만 줘서 어리둥절하다가 지나가는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아이스크림 기계에 콘을 넣고 동전을 집에 넣으면 자동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온다고 한다.
신기한데?
가서 해봐야지
가서 딸기 와플콘,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가져왔다.
드디어 세팅 완료
힘들다 힘들어
핫도그와 칠리 핫도그는 똑같고 칠리를 일반 핫도그에 뿌리면 칠리 핫도그지 뭐
맛은... 별로네
엄청난 맛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맛없슈;
그나마 유기농 마르게리따 피자는 먹을만하더라
적당히 짭짤하고 토마토 향이 나서 괜찮았다.
딸기 와플콘과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만족
다들 목이 말랐는데 시원하고 괜찮았다.
.
.
.
원래는 1층에 있는 이케아 레스토랑 & 커피에 가려고 했는데 아까 수많은 인파를 보고 나니까 도무지 가고 싶지가 않더라
사람이 왜 이리 많냐
그래요... 잘 먹었어요
IKEA 이케아 기흥점 1층 쇼룸과 지하 1층 홈퍼니싱과 악세사리 구경도 다 끝내고 비스트로에서 간단히 식사도 마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P2 주차장으로 올라갔다.
그래도 긴 연휴에 이렇게 가족들이랑 같이 구경 가니까 좋네
헐... 차에 타서 집으로 가는데 1층 쇼룸 코너에서 베개를 산다고 해놓고 그만 깜빡하고 집으로 와버렸다.
아오... 별 수 없지
다음에 갈 일이 생긴다면 그때 베개를 사야겠다.
진짜 건망증인가 왜 이러냐
이케아 기흥점 구경을 다하고 가져온 이케아 책
안을 보니까 각종 가구에 대해 설명이 나와 있는데 좋더라
5월 2일 토요일 가족들과 IKEA 이케아 기흥점 구경 재미있게 잘해서 좋았다.
그리고 다음에 가게 된다면 그땐 잊지 말고 베개 하나 꼭 챙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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