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기 전, 골든드랍 흑당 치즈라떼

샤브샤브를 시작으로 맥주에 술안주까지 싹 다 해치웠다.

거실에 앉아서 다들 수다를 떨기도 하고 TV를 보기도 하면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커피 생각이 나네

그래서 내가 고모네 가면서 사 온 골든드랍 흑당 치즈라떼를 냉장고에서 꺼냈다.

가격은 1천원, 꽤 저렴하지요

헤어지기 전, 골든드랍 흑당 치즈라떼 :: 내 멋대로 쓴다

제조원은 오케이에프

처음 듣는 곳이네?

사실 이 커피 처음 보는 건데 왜 샀냐 하면 이름이 맛있어 보여서 사봤다.

내가 좋아하는 재료가 다 들어있거든

흑당, 치즈, 라떼 이렇게 3가지나!

이름은 마음에 드는데 맛은 어떨까?

헤어지기 전, 골든드랍 흑당 치즈라떼 :: 내 멋대로 쓴다

거품이 꺼지길 잠시 기다렸다가 컵에 담아서 마셨다.

맛은...

맛있네?

처음 듣는 회사 제품인데 이거 괜찮다.

살짝 달달하면서도 치즈의 고소함이 느껴지는걸

이거 크게 기대도 안 하고 산 제품인데 좋은데?

내 평가는 맛있다!

내가 컵에 조금 따라 마시고 나머지는 아버지가 마셨다.

다른 사람들은 배가 너무 불러서 못 마시겠다고 하네

골든드랍 흑당 치즈라떼까지 마시고 조금 더 있다가 헤어졌다.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서 집에서 샤브샤브를 먹고 술도 마시고 수다도 떠니까 참 좋네

이래서 가족들이 좋은 건가 봐

무척 즐거웠고 다음에도 시간 내서 또 만나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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