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이케아 기흥점 구경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까 배가 꽤 고프더라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동생과 아버지가 배가 고프다고 하시네
이럴 땐 뭔가를 만들어서 먹어야겠지
토요일 저녁 식사는 아버지가 계란말이를 만드신다고 하시네
그렇다면 나는 한만두 투명한 만두 물방울과 마라 만두를 삶아야겠다.
마라 만두는 전에 먹었는데 한만두 투명한 만두 물방울은 처음 먹어보는 건데 맛있겠지?
순식간에 완성된 계란말이
역시 요리 속도가 빠르셔
나도 전자렌지에 마라 만두 1봉지를 돌려서 꺼내놨다.
그리고 냉장고 안에 있던 표고버섯을 하나는 생을 썰고 나머지는 후라이팬에 굽기 시작!
일단 완성된 마라 만두, 계란말이, 표고버섯 썰은 걸 먹어보자
표고버섯 생으로 썰어 놓은걸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네
향도 좋아
계란말이도 마찬가지로 맛있다.
그런데 동생과 아버지는 마라 만두가 별로라고 하신다.
아무래도 아버지는 마라향이 입맛에 안 맞나 보네
그런데 동생은 마라탕도 잘 먹는데 왜 입맛에 안 맞을까?
물어보니까 자기 입맛에 아니라고 한다.
뭐 어쩔 수 없지
그렇다면 잽싸게 투명한 만두 물방울을 쪄보자
생긴 건 제법 맛있어 보이는데 어떨까?
먹어보니까 맛있다.
역시 일반 만두피보다 감자전분으로 만든 만두피가 내 입맛에 맞네
동생과 아버지도 맛있다고 하신다.
다행이구만
안에 고기도 꽤 넉넉히 넣었는지 맛도 괜찮은데 감자전분 만두피가 쫄깃해서 무척 잘 어울린다.
다음에는 마라 만두 말고 이 만두로 시켜야겠다.
내 입맛에는 마라 만두도 괜찮지만 가족들에겐 영 인기가 없으니까 같이 먹을 수 있는 걸로 주문해야지
토요일 저녁 식사도 마치고 식탁 위를 치우고 설거지를 했는데 식탁 위에 투게더가 있다?
물어보니까 할머니가 우리가 나간 사이 투게더를 먹으라고 사놓으셨다고 하신다.
이렇게 먹으면 과식인데;
그래 조금만 먹어보자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빙그레 투게더
진짜 투게더는 변하지 않고 맛있는 거 같아
맛은 오리지널 바닐라
이제 후식으로 투게더를 먹어 봅시다.
시원하면서도 적당히 달콤한 우유맛 그리고 살짝 나는 바닐라향
역시 투게더 넌 변하지 않았구나
나도 한 숟갈 동생도 한 숟갈 아버지도 한 숟갈...
결국 투게더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
.
.
토요일 저녁도 과식해 버렸다.
뭐 그래도 가족들이랑 다 함께 맛있게 먹었으니까 잘 된 거지 뭐
저녁 식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먹고 난 쓰레기랑 뒷정리는 내가 해야겠다.
이러면 살이 좀 빠지겠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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