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평일에 먹은 음식들
원래는 밥을 먹으려다가 왠지 편의점에 가고 싶어서 GS25와 미니스톱에 들렸고 거기서 먹은 김밥이다.
1. GS25 계란듬뿍 김밥
원래 이름은 꽤 길다.
오늘 한입 - 오늘 먹는 즐거운 한입 / 계란의 담백함에 무말랭이와 어묵 볶음의 매콤함은 덤 - 계란듬뿍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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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길죠?
아무튼 제품을 보자!
가격은 2300원
계란듬뿍이라는 이름에 반해서 샀는데 맛은 어떨까?
맛있다.
확실히 GS25 김밥이 괜찮다니까
물론 CU 김밥도 이제 만만한 수준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GS25에게 +1점 추가!
이름 그대로 무말랭이, 어묵 볶음, 계란이 들어가 있는데 맛의 밸런스가 괜찮다.
사실 계란만 듬뿍 들어가도 괜찮을 텐데 무말랭이가 있어서 씹는 맛이 좋은 데다 어묵 볶음 간이 잘 돼 있어서 살짝 매콤하면서도 계란의 담백함 거기에 무말랭이 씹는 맛까지 어우러져서 다 먹고 나니까 상당히 만족감이 들더라
전에 먹었던 CU 통통! 햄계란말이 김밥과 비교하면... CU에서 먹은 김밥은 계란의 맛을 극대화시켰다면 이 김밥은 밸런스가 괜찮다.
결론은 맛있었다.
2. 미니스톱 매콤당면 김밥
이 녀석은 GS25 김밥을 먹고 다음날 미니스톱에서 사 먹은 김밥이다.
전날 GS25 김밥을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또 김밥이 땡기더라
봅시다!
가격은 2천원
확실히 요즘 물가에 비교하자면 괜찮은 가격이야
오픈!
오!
뜯어서 보니까 제법 괜찮아 보인다.
특히 매콤당면 김밥이라는 이름답게 안에 당면이 튼실해 보이고 딱 봐도 매콤하게 무쳐져 있네
그렇다면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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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음...
이름은 분명 매콤당면 김밥이고 딱 봐도 매콤하게 무쳐진 당면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당면은 완전히 엑스트라다.
왜냐하면 당면 맛이 나지 않는다.
뭔가 매콤하게 무쳐진 걸로 보이니까 분명 매콤한 맛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되지만 김밥을 다 먹는 그 순간까지도 매콤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
뭐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평가는 이 정도면 괜찮다.
매콤한 당면 맛도 안 나는데 왜? 라고 생각이 들 테지만...!
일단 가격이 괜찮은 데다 기본적으로 김밥 맛이 괜찮다.
그러니까 딱 들어갈 거 들어간 김밥 맛이 난다.
단무지, 게맛살, 햄, 시금치, 당근... 그리고 아무 맛도 안나는 매콤하게 무쳐진 걸로 보이는 당면까지(?)
먹어보면 맛이 꽤 괜찮다.
단지 김밥 이름과 뭔가 매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매콤 당면 맛을 기대하면 안 된다는 거 꼭 기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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