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문 남문] 삼삼 찹쌀 꽈배기 - 꽈배기, 핫도그 / CU - 삼양라면 매운맛, 매콤순살치킨 빅밥바, 마운틴 듀 330ml 2캔

금요일엔 잠깐 수원 팔달문 남문에 갔다.

 

딱히 볼 일이 있는 건 아닌데 그냥 바람 좀 쐬고 간단하게 먹고 올 생각으로 갔지요

 

원래는 식사류를 먹으려고 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수원 팔달문 남문 - 삼삼 찹쌀 꽈배기

 

전에는 못봤었는데 신장개업인가?

 

꽈배기 하나에 500원이면 괜찮은데

 

나도 모르는새 그만 들어가 버렸다.

 

원래는 꽈배기나 먹으려고 했는데 핫도그가 있는 걸 보니까 핫도그가 땡기더라

가격은 2천원

전에 내가 먹었던 핫도그도 가격이 2천원이었는데 요새는 핫도그 2천원이 국룰인가

 

계산하고 나니까 가게 아주머니가 서비스라고 꽈배기를 하나 주신다.

 

인심 좋으시네

 

삼삼 찹쌀 꽈배기 - 핫도그 2천원

 

핫도그에 설탕을 입히고 그 위에 머스타드와 케찹을 뿌려 주셨는데 꽤 맛있어 보인다.

가게 안에 작은 식탁이 있어서 거기서 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게 생각나서 들고 밖으로 나갔다.

 

먼저 꽈배기부터 먹어 봤는데 역시나 맛있다.

바로 튀겨져서 나온 건지 고소해

 

그! 런! 데!

 

내가 앉아서 꽈배기를 먹고 있으니까 비둘기들이 엄청나게 몰려온다.

 

피하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비둘기 떼에 둘러 쌓였다.

 

결국 꽈배기는 절반도 못 먹고 비둘기 떼에게 상납했네

 

그리고 비둘기들이 꽈배기를 먹는 틈에 빠져나와서 다른 장소에서 핫도그를 먹었다.

 

슬프지만 별 수 없지;

 

망할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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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때문에 짜증 났지만 핫도그는 맛있다.

 

핫도그 안에 소세지는 옛날 소시지처럼 생겼는데 맛은 괜찮네?

 

옛날엔 핫도그를 사 먹을 때 안에 소세지는 늘 그저 그랬던 경우가 많았는데 요새는 핫도그 안에 소시지를 맛있는 걸로 쓰네

 

하긴 사람들 입맛이 전보다 더 까다로워지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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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조금, 핫도그를 먹으니까 배가 좀 부르긴 한데... 뭔가를 더 먹고 싶어 졌다.

 

그래서 근처에 있던 CU로 들어갔다.

 

왜? 더 먹으려고!

 

CU에 가서 고른 메뉴는 삼양라면 매운맛, 마운틴 듀 330ml 2캔 (1+1 이벤트), 매콤순살치킨 빅밥바

총금액은 4500원, SKT 할인카드를 사용해서 4200원에 결제 완료!

 

그런데 매콤순살치킨 빅밥바는 포장지가 리뉴얼돼서 꽤 깔끔하게 변했다.

예전보다 훨씬 깔끔해졌네

다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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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CU에서 매콤순살치킨 빅밥바와 삼양라면 매운맛 컵라면까지 먹고 거기에 입가심한다고 마운틴 듀까지 2캔이나 마셨네

 

이러니까 살이 안 찔래야 안 찔 수가 없지

 

아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까 뭐...

 

맛 평가를 하자면 매콤순살치킨 빅밥바는 진짜 포장지만 리뉴얼된 거고 맛은 그대로

뭐 전에도 맛은 나쁘지 않긴 했지

 

삼양라면 매운맛 컵라면은 괜찮네?

특유의 햄 맛이 살아 있고 얼큰해서 좋았다.

 

마운틴 듀는... 뭐 딱히 평가할 게 없군요

 

에이 그래, 맛있게 먹었으면 됐지 뭐

 

아무튼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