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가니까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네
냄새를 따라 부엌으로 가보니까 동생이 갈비탕을 끓이고 있다.
아니 애가 왠일이지?
할머니랑 같이 저녁식사를 하려고 갈비탕을 끓이고 있었다고 한네
원래 저녁식사는 안먹으려고 했는데... 짜식 어쩔수 없군
오늘 저녁식사는 가족끼리 갈비탕 한그릇씩 먹게 됐다.
숫가락과 젓가락을 세팅하고 반찬들을 꺼낸다.
자 그럼 다들 먹읍시다.
가족들이랑 함께 먹는 저녁식사라서 그런지 더욱 맛있네
갈비탕도 맛있고 반찬들도 참 맛있다.
할머니도 원래 저녁은 잘 안드시려고 하시는데 동생이 만든거라서 그런지 맛있다고 하시면서 잘 드셔서 나도 기분이 좋다.
초코는 식탁밑에 기어 들어와서 갈비가 먹고 싶어서 엥엥거리면서 울어대지만 동생은 냉정하게 거절한다.
전에 초코가 사람 밥 실컷 먹다가 동물병원에 갔다 온 뒤로 온가족이 이제 초코에게 사람밥은 안주거든
할머니야 슬금슬금 주려고 하시지만 동생이 있는 이상 어떻게 할 방법은 없지
결국 초코는 갈비 한점도 못얻어먹고 삐져서 방에 가서 드러누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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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끝내고 반찬정리와 설거지는 내가 했다.
맛있게 음식을 해줬으니 뒷정리는 나의 몫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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