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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탐방

특허받은 짬뽕 맛집 공리 수원 인계점 쟁반짜장과 겁많은 초코

by 누우면편해 2020. 4. 27.

일요일 저녁 식사는 수원 인계점 특허받은 짬뽕 맛집 공리에서 주문했다.

할머니께서 짜장면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길래 선택했는데 과연 어떨까?

 

특허받은 짬뽕 맛집 공리 수원 인계점, 쟁반짜장 세트
요새는 중국집에 주문하면 사이드메뉴로 짜샤이도 같이 주는거 같더라
특허받은 짬뽕 맛집 공리 수원 인계점, 쟁반짜장
클로즈 업

 

오랜만에 주문한 쟁반짜장 세트

쟁반짜장에 짬뽕국물 2개, 단무지, 양파, 짜샤이가 온다.

 

쟁반짜장 비닐을 벗겨서 비빈 다음에 보니까 해산물도 꽤 들어가 있네

과연 맛은 어떨까?

충분히 잘 비볐다.

괜찮네

잘 비벼서 나, 동생, 할머니 이렇게 먹었는데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있는 데다 맛도 있어

간도 적당한 데다 면도 쫄깃해서 무척이나 맛있다.

 

예전에는 중국음식을 먹어도 별 문제없었는데 요새는 밀가루 때문인지 중국음식을 먹고 난 뒤에 속이 더부룩해져서 속이 안 좋았던 적이 많았었는데 공리 쟁반짜장면은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

 

할머니, 동생도 마찬가지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고 했었는데 이 집 쟁반짜장면을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고 하는 거 보니까 괜찮은 음식점이구만

 

일요일 저녁 식사도 모처럼 다들 함께 맛있게 잘 먹었다.

 

중국음식을 무척 좋아하지만 먹고 난 뒤에 속이 더부룩해서 요새는 통 안 먹고 있었는데 괜찮은 중국음식점을 발견한 거 같네

짜장면, 짬뽕이 땡기면 이 집에서 시켜 먹어야지

특허받은 짬뽕집 공리 비닐봉지

 

다 먹고 나서 그릇은 비닐봉지에 넣어서 엘리베이터 앞에 놨다.

확실히 배달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니까 편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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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식사도 잘 먹고 좀 쉬고 있는데 초코가 슬그머니 다가온다.

그러고 보니까 이 녀석 우리가 중국음식을 먹고 있는데 웬일로 달라는 말도 없이 어디 있었던 거지?

 

초코는 내 앞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기 시작했다.

그 말인즉슨 나가자는 말이지

그래 나가자!

 

청소년 문화공원을 가려고 했는데 다리가 공사 중이다.

별수 없이 집 근처 작은 공원으로 갔는데 풀 속에서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뭐지?

저녁 숲속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잔뜩 긴장한 초코

 

초코를 슬쩍 보니까 이 녀석 잔뜩 긴장했다.

얼마나 긴장했는지 꼬리까지 말아 버렸네

고양인가? 휴대폰 라이트로 풀 속을 비춰봤지만 별 거 없어 보이는데?

 

그런데 다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초코는 잔뜩 겁에 질려서 결국 꼬리를 완전히 말아버렸다.

나는 궁금해져서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이 녀석 완전히 얼어서 움직이질 않네?

갑자기 발딱 일어난 초코!

 

그러더니 갑자기 일어난 초코!

자기를 따라오라고 한다.

앞장서겠다는 말이니 초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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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가 향한 곳은 우리 집

결국 초코는 무서워서 그런지 저녁 산책을 포기했다.

 

하여간 이 녀석 겁은 더럽게 많아 참 나;

집에 들어오더니만 방으로 쪼르륵 달려가더니만 나오지 않는 초코

 

그래 오늘 저녁 산책은 이걸로 끝이다 끝!

 

하여간 겁이 많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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