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돌아온 Sun 태양의 맛! 썬칩 핫 스파이시 Hot Spicy

아주대 쥬시 차얌에서 사 온 달고나 커피도 다 마시고 꽃구경도 하다가 동네 마트를 갔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라고 써져 있네

 

제기랄, 머피의 법칙!

 

동생이 우유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우유만큼은 사가야 하는데;

잠깐 고민하다가 혹시 수원 인계동 뉴코아 아울렛은 열지 않았을까 싶어서 거기까지 걸어갔다.

이렇게까지 갔는데 문이 닫혀있으면 진짜 짜증 날 거 같은데... 과연?

 

그런데 다행히도 뉴코아 아울렛은 영업 중이다.

 

들어가서 우유도 고르고 바로 가려고 하다가... 아무튼 이것저것 넣어서 계산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뭐가 있을까?

 

집에 도착해서 우유는 냉장고에 넣고 집안 청소를 좀 하다가 잠시 낮잠을 잤다.

왜 뜬금없이 낮잠을 잤냐 하면 갑자기 피로가 몰려오는 바람에;

아무래도 점심을 먹고 꽤 돌아다녀서 그런지 피로가 갑자기 온 거 같네요

아무튼... 1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냉장고 안을 여니까 우유 하나가 열려있다.

짜식 우유 마셨구나

 

어... 그런데 과자 1봉지는 없네

내가 사 온 돌아온 썬칩도 같이 먹은 거구나 그래 잘했어

 

아까 인계동 뉴코아 아울렛에 가서 우유를 사면서 같이 산 오리온 돌아온 Sun 태양의 맛! 썬칩 핫 스파이시 Hot Spicy 1+1 가격은 2천원,이 정도면 저렴한데?

 

나도 그렇고 내 동생도 그렇고 심지어 어머니까지 좋아하던 과자였지

통밀로 만들어서 그런지 다른 과자와는 달리 고소한 맛이 강한데 대신 식감이 좀 거칠었던 걸로 기억한다.

 

뜯어보자

오리온 돌아온 썬칩, 묘한 추억이 느껴진다.

 

그래 이 모양이야

 

오랜만에 보니까 기분이 묘하네

맛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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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진짜 예전이랑 거의 비슷하다.

단지 내가 산 제품이 핫 스파이시라서 매콤한 맛이 강하네

통밀이라서 그런지 씹었을 때 거칠다고 느껴지지만 오히려 대신 더 고소함이 강해

 

맛있다... 그리고 먹다 보니까 옛날 추억까지 떠오르네

거참

이런 거로 옛날 추억까지 생각나면 나이 든 거라고 하던데;

 

식감이 거칠어도 고소함이 강하고 살짝 매콤하기까지 해서 무척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도 또 사야지~

 

일요일 저녁 간식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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