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전부터 아버지 일을 돕느냐고 정신이 없었다.
시간은 금방 흘러갔고 다행히 하던 일도 다 마무리 지었다.
아버지 일 돕던 것도 끝났겠다 이제 슬슬 집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뭐라도 먹고 가라고 하신다.
하긴 점심 식사할 시간이 지났으니까 뭐라도 먹어야 하긴 해
아버지가 맛있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길래 좋다고 따라갔다.
어디로 가는걸까?
아버지를 따라서 도착한 곳은 수원 인계동 맛있게 매운 짬뽕, 호진 짬뽕
맛있게 매운 짬뽕이라... 과연 맛은 어떨까?
위치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170번길 17
들어가 봐야지
메뉴판을 보니까 뭘 먹을지 고민되네
잠깐 고민하니까 아버지가 이 집은 짬뽕이 무척 맛있다고 하시네
짬뽕만 먹기엔 뭔가 아쉬워서 C세트(탕수육+짬뽕 2) 2만원을 시켰다.
다른 메인 요리도 시켜볼까 했는데... 그렇게 까지 배가 고프진 않아서 이 정도로만 주문해야지
내가 주문하던 걸 보시더니 바로 소주 한병을 주문하는 아버지
오후부터 낮술을 마시게 생겼네;
소주는 한병에 4천원
원래대로라면 이 시간대에 사람이 있어야 할 시간인데 코로나 19 때문에 자리가 많이 비워져 있네
가게 사장님도 코로나 때문에 확실히 사람 수가 줄었다고 한다.
하기사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자영업자들도 사람이 줄었다는 게 느껴진다고 하니까...
빨리 정상화돼야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탕수육과 참이슬 한병
그런데 여기 탕수육 특이하네?
탕수육 위에 뭐가 얹어져 있길래 먹어 보니까 꽤 고소하고 맛있는데 아마 고구마로 만든 과자 같다.
고구마 맛이야
아버지에게 소주 한잔 따라 드리고 간장 종지에다 고춧가루, 간장, 식초를 넣고 섞어서 탕수육 소스를 추가로 만들었다.
탕수육을 먹어 보니까 살짝 달콤하면서도 맛있어서 좋다.
짬뽕도 나왔다.
그런데 특이하게 이 짬뽕 안에 작은 미더덕이 들어가 있다.
하나 깨물어서 먹어봤는데 오독오독하면서도 고소하네
짬뽕 면도 살살 풀어준 다음 국물과 함께 먹기 시작했다.
시원하고 좋네~
짬뽕 안에 다양한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면도 쫄깃해서 무척이나 맛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러워
탕수육도 먹어봐야지
짬뽕 국물과 면을 먹다가 탕수육을 먹고 소주도 한잔 하니까 참 좋네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야
이렇게 맛있는 짬뽕집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손님이 없는 걸 보니까 아쉽다.
빨리 백신이 나와서 이 사태가 좀 진정되었으면 좋겠네
C세트(탕수육 + 짬뽕 2) 2만원, 소주 한병 4천원 그래서 총액 24000원
무척 맛있게 잘 먹었다.
내부 공간도 널찍해서 가족들끼리 와서 식사 하기 참 좋은 곳이었다.
특히 탕수육 등 메인 요리 가격이 9900원이라서 큰 부담도 없고 맛도 있어서 괜찮네
만약 배만 더 고팠다면 다른 메인 요리도 시켜봤을 텐데...
다음에 갈 땐 다른 메인 요리도 함께 주문해봐야지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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