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밀 플랜 비에서 오랜만에 맛있는 브리또를 먹고 기분이 좋아져서 걷고 있는데 목이 살짝 칼칼하다.
이럴 땐 음료 하나를 먹어주면 딱인데
뭔가를 하나 마셔볼까라는 생각으로 슬슬 걷고 있었는데 그때 내 눈에 보인 입간판
요새 그렇게 유행이라는 달고나 커피가 보이네
그래 이것도 운명이야 고로 한잔 마셔볼까?
그런데 여기 분명히 예전에 쥬시 자리로 기억하는데... 다시 보니까 쥬시에서 차얌이라는 브랜드도 같이 운영하는 거 같다.
그럼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서 보니까 여기도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있다.
원래는 안에 앉아서 마시고 가려고 했는데 아주대 쥬시 차얌은 앉아서 먹을 만한 자리는 아니다.
그냥 테이크 아웃해서 밖에서 마셔야겠네
확실히 가격은 저렴하네 가장 작은 M사이즈로 주문하고 타피오카 펄을 1회 추가해도 1500원밖에 안 하니까
주문은 했고 앉을 자리는 하나 있으니까 좀 기다려야지
가게 안은 나름 널찍한 편이지만 앉을 자리는 그리 많지는 않을 걸 보니 테이크 아웃 위주의 매장이다.
하긴 그러니까 가격도 저렴한 거겠지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까 주문번호를 부르기에 가지고 나왔다.
M사이즈라서 그런지 역시 작네 몇 모금 마시면 끝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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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걸어서 내가 봐 둔 벤치에 갔다.
맛있네
뭐 아주대 쥬시 차얌에서 실제로 400번이나 저을 수는 없을 테고; 달고나에서 나는 그 맛이 살짝 나는 거 보니까 아마도 달고나를 좀 넣고 만든 거 같은데 그래도 꽤 마실만하다.
살짝 달달한 맛에 달고나 향이 살짝 느껴지고 타피오카 펄을 씹으니까 나쁘지 않군요.
몇 모금 마시니까 금방 없어지긴 하지만 일부러 M사이즈를 시킨 거니까 그건 당연한 거지
아주대 쥬시 차얌에서 달고나 커피 M사이즈를 다 마시고 근처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서 꽃과 나무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봄이라서 참 좋네
그리고 며칠 전만 해도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당황했는데 어제와 오늘은 날씨가 따뜻한 데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참 좋다.
지나가다 예쁜 꽃밭을 봐서 잠시 구경하고 있었는데 이 안에서 갑자기 고양이 한 마리랑 눈이 마주쳤다.
깜짝이야!
그 녀석도 놀랬는지 후다닥 다른 곳으로 도망가 버리네
미안하다~ 니가 먼저 온 건데 나 때문에 다른 장소로 가버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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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도 이 정도면 다했으니까 이젠 마트나 가서 우유나 좀 사 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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