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먹은 미니스톱 김밥과 간식(들)

1. 롯데 코코모카바 600원

날씨가 후덕지근해서 근처에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산 아이스크림인데 다른 바형태의 아이스크림은 대부분 400원인데 이 녀석은 600원이라서 샀다.

과연 다른 아이스크림 400원과 비교했을때 맛의 차이가 있을까?

오!

이거 맛있는데? 먹어 보니까 왜 200원 가량 더 비싸게 파는 지 알거 같다.

일단 겉은 초콜릿이고 한 입 깨물어 먹으면 은은한 커피와 코코넛 맛이 느껴지는데 초콜릿, 커피, 코코넛 이렇게 3가지 맛이 한꺼번에 입안에서 퍼지는데 이게 은근히 괜찮네

역시... 기대를 하지 않고 산 게 맛있다니까

이거 꽤 괜찮은데? 앞으로 자주 사 먹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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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니스톱 치즈불닭 김밥 2300원

이건 내가 일하다가 점심 식사 시간에 근처 미니스톱에 가서 사 먹은 김밥이다.

사실 김밥하면 GS25가 가장 무난한데다 맛있고 그 다음이 CU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GS25와 CU까지 가기 너무 귀찮아서 가장 근처에 있던 미니스톱에 갔는데 딱히 먹고 싶은 게 없어서 고민하다 눈에 보이던 치즈불닭 김밥을 골랐지

보면

오? 이거 생각보다 맛있다.

진짜 큰 기대 없이 사 먹었는데 괜찮네

미니스톱 치즈불닭 김밥은 적당히 매콤하면서 안의 내용물도 일반 김밥 내용물인 햄, 단무지 등이 들어 있어서 양도 괜찮고 맛있어서 좋다.

확실히 요새 편의점 김밥 괜찮은데?

그러고 보니까 세븐일레븐 김밥만 못먹어 본건가?

이 정도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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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리바게트 옛날 왕 슈크림 도넛 1400원, [서울 에프엔비] 카페 레몬트리 300 모카

일이 마무리 되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눈에 보이는 파리바게뜨에 들어갔다.

사실 파리바게트는 근처에 많긴 한데 별로 갈 일이 없더라

뭐 내가 파리바게트를 싫어해서 그런 건 아닌데... 왜 그랬을까?

흠흠 아무튼 들어가서 뭘 먹을 지 고민하다가 옛날 왕 슈크림 도넛 1400원이 맛있어 보이길래 샀다.

카페 레몬트리 300 모카는 전에 마트에서 산건데 가격이 생각이 안나네;

생각 외로 파리바게트 옛날 왕 슈크림 도넛 안에 슈크림이 꽉 차 있다.

웬일이지?

아니 진짜로 기대하지 않고 먹은 것들이 의외로 괜찮네;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콤하면서 고소한 슈크림 빵을 잘 먹었다.

[서울 에프엔비] 카페 레몬트리 300 모카는 슈크림 도넛을 먹으면서 같이 먹었는데 역시나 좋네

달달하면서 시원해서 잘 마셨다.

다음에 또 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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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리온] 감자 속 감자

드디어 집에 도착!

느긋하게 쉬다가 슬그머니 부엌으로 나갔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 산 오리온 감자 속 감자를 먹으려고

에잉, 다이어트는 무슨 놈의 다이어트람

걍 편하게 살자~

이걸 왜 샀냐하면~ 당연히 먹으려고 산 거긴 한데;

감자 속 감자 라는 이름대로 감자 과자 안에 또 다른 감자 과자가 있다고 하길래 신기해서 샀다.

그리고 깨물어서 안을 보니 그 안에 있는 건... 쟈가비? 눈을감자?

진짜 그거랑 거의 비슷하게 생긴 감자 과자가 들어 있네

감자 속 감자를 뜯으면 처음 보이는 건 동그란 감자과자

그리고 그 감자과자 안을 보면 쟈가비, 눈을감자처럼 약간 딱딱한 감자과자가 있는데 신기해~

그러면 맛은 어땠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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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는 않은데?

그러니까 이게 아이디어는 좋은데 맛을 평가하자면 음... 부드럽고 바삭한 겉면과 그 안에 들어 있는 약간 딱딱한 감자과자의 일체! 라고 말하긴 좀 그렇고 뭔가 조금 따로 노는 거 같다.

나쁜 맛은 아니고 신기해서 샀고 맛은 약간 고소한 감자 맛이다.

아! 짭짤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그렇게 짭짤하진 않더라

오히려 고소한 맛이 강했어

아무튼 그랬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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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페 레몬트리 300 모카 추가 사진

이렇게 6월 말, 일하다가 중간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점심엔 김밥을 먹고 저녁엔 슈크림 도넛, 모카를 마시고 집에 도착해서는 과자를 먹었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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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살을 빼기가 힘들구나...

에이 6월도 다 끝나가는구만~ 이제 쉬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