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쯤 됐나?
내 동생의 친구가 결혼식을 한다고 하더라
신기하네
아무튼
결혼식 장소는 수원 권선구청 근처에 있는 더 시그니처 클래스에서 한다고 하더라구
찾아보니까 농촌진흥청을 지나서 한국전력 근처 경기 종합 노동복지회관 내 2층에 더 시그니처 클래스라고 하는 웨딩홀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당일!
원래는 동생과 함께 갈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좀 틀어져서 우선 동생이 먼저 출발하고 나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난 뒤 출발했다.
수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권선구청에서 하차해서 걸었다.
지도를 보니까 조금만 걸으면 바로 나온다고 하니까 금방 보이겠지 뭐
수원역 7번 출구에서 88, 88-1, 720-2, 51번 버스를 타면 되더라
확실히 교통편이 편해서 좋구만
권선구청을 지나서 조금만 더 걷다 보면
한국전력을 지나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이 보인다.
이곳 2층에 있다고 하니까 다 왔네
권선구청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은 거 같은데?
근처에 꽃이 많아서 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걸었지요
그리고 도착!
그런데 9월 오픈이라고 되어 있는 거 보니까 여기 설마 2020년에 오픈한 건가?
건물 크기는 꽤 크다.
더 시그니처 클래스 사진
건물 구경은 끝!
이제 안으로 들어가 봐야지
2층으로 오라고 친절하게 팜플렛이 세워져 있더라
들어가면
이렇게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시간표가 있고 옆에는 손 소독제가 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앞에서 여자 직원이 온도계로 열을 체크하고 들여보내 주더라
여기서 시간이 좀 잡아먹긴 했는데 그래서 시국이 시국이니까
그리고 입장!
들어가면 앞에 입구 쪽에 크리스탈로 조각된 촛대가 걸려 있는데 시시각각 색깔이 변해서 멋지더라
그러고 보니까 전에 갔던 루나미엘레 예식장도 참 멋졌었는데
루나미엘레 웨딩홀에 간 내용은 여기를 클릭 ▼
크리스털 촛대를 잠깐 구경하고 신부 대기실에 들어갔다.
브라이덜 샤워를 할 수 있는 오픈형 브라이덜 룸이라고 하는데 열린 공간에서 대화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는데 그냥 신부 대기실이지 뭐 ㅋ
먼저 도착한 동생과 그리고 이제 결혼을 할 신부가 된 동생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는데 진짜 기분이 묘하더라
확실히 알고 지낸 사람
그것도 어린 동생이 결혼을 간다고 하니까 참 신기한 기분이야
그리고 나와 가족들은 더 시그니처 클래스 위층에 있는 (3층인가 4층인가? 헷갈린다;) 식사쿠폰을 들고 식당에 갔다.
가면 이렇게
식사를 하면서 신랑 신부의 예식을 빔프로젝터로 볼 수 있게 만들어 놨더라
그런데 살짝 아쉬운 건 화질이 좀 떨어져서 진행상황은 볼 수 있는데 뭔가 흐릿하다는 거
가서 보니까 식사는 뷔페식이더라
그럼 가지러 가야지!
여기서부터 식사 사진들
예식장 뷔페에 홍어삼합이 있어서 신기하더라
하지만 난 홍어를 못 먹기 때문에 패스
음식을 먹으면서도 예식 진행 순서를 쭉 봤다.
신기하다 신기해!
으음...
수육, 유산슬, 갈비찜, 동보기정, 송이 우육, 도가니탕, 가오리 수육
꼼장어, 소고기 화이트롤, 탕수육, 새우 볶음밥, 어향동고, 해삼쥬스
꼼장어는 꽤 먹을만하더라
메밀국수도 먹고 이제 느긋하게 후식을 먹을 차례
슈크림빵, 포도, 햄 샌드위치, 호두과자를 후식으로 먹었다.
확실히 예식장 식당이 크더라
다만 뷔페식이라서 먹을 음식은 딱 한정된 느낌이었어
특히 양념게장이 좀 상했는지 한입 먹었는데 암모니아 향이 살짝 풍기더라;
그리고 유산슬도 맛이 좀 그래서 패스
나머지는 그래도 괜찮더라고
안에 음식들은 이런 식으로 세팅이 되어 있다.
닭강정, 크림새우, 피자, 크림 스파게티, 토마토 스파게티, 팔보채, 야채샐러드
각종 전, 국수, 튀김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역시나 초밥, 회 코너
연어, 참치, 문어숙회, 새우, 멍게 등 회도 괜찮고 롤 초밥, 초밥도 맛있더라
동생과 동생 친구는 밑에 있다가 좀 늦게 올라왔다.
나야 먼저 먹으면서 예식을 지켜봤기 때문에 둘 먹을 걸 꾸준히 가져다줬지
식사가 끝날 때쯤 신부와 신랑이 식당에 와서 그때 인사하고 조금 더 있다가 나왔다.
예식과 식사과 끝나고 나오는데 참
아무튼 늘 느끼는 거지만 알던 사람이 결혼을 하는 건 너무 신기해
시간이 점점 흘러간다는 거니까
아무튼 괜찮은 예식장이었어
수원에 있는 웨딩홀인데 위치도 좋고 교통편도 편해서 괜찮았다.
음식 맛은 평범!
괜찮은 음식도 있는데 지뢰가 가끔 섞여있더라
그거 하나는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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