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 따뜻한 소고기 샤브샤브와 월남쌈 라이스페이퍼, 칼국수, 볶음밥까지 먹고 다들 배가 잔뜩 부른 상태로 친구네 가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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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게에 들어가기 전, 벤티에 들려서 마실 걸 샀는데 나는 모리셔스 더블샷 라떼 3800원, 친구 둘은 딸바 라떼 3500원 2개, 한 명은 미숫가루 2500원을 주문해서 가져갔다.
그런데 벤티에서 미숫가루도 팔다니 참 신기해;
요새는 카페에서도 여러가지 음료수를 판단 말이지
원래는 음료수를 마시면서 이야기나 하려고 했는데 친구 한 명이 슬쩍 케이크를 가져 오더라
뭔가 했더니 우리가 용인 역북동까지 넘어왔다고 근처 뚜레쥬르 TOUS LES JOURS에 가서 달콤밀크 초코케익 4호를 하나 구입했다고 하네
얼마 후면 크리스마스라서 겸사겸사 구입해뒀다고 한다.
센스 있는데?
그래 이렇게 모였는데 소소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좀 느껴보자구
모리셔스 더블샷 라떼는 이름이 특이해서 샀는데 맛은 약간 고소하면서 끝맛이 살짝 달콤하네?
약간 커피 특유의 탄냄새가 살짝 나기도 하고
괜찮은데?
다들 음료수를 홀짝거리면서 마시다가 친구가 가져온 뚜레쥬르 달콤밀크 초코케이크 4호를 뜯어봤다.
근데 생각보다 크다!
오픈!
큼직한 밀크초코 케익을 보고 단번에 케익칼로 자르려는 순간!
바로 자르지 말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짜 크리스마스가 온 듯한 분위기로 케익에 초를 꽂아서 불도 키자고 하네
그래 이왕 하는 거 본격적으로 해보자
고작 케익 하나에 초를 꽂고 불을 켰을 뿐인데!
제법 그럴싸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
다들 멍하니 앉아서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바라보다가 불을 끄고 커팅을 시작했다.
이 정도면 크리스마스 분위기 낸 거지 뭐 안 그래?
이제 먹어봐야지
아까는 분명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이렇게 쇼를 좀 하고 나니까 배가 조금 꺼져서 먹을 수 있을 거 같더라
그리고 자른 케익을 이렇게 일회용 접시를 써서 나눠서 먹으려고 했는데...
포크가 없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이 있지
그래서 이렇게 젓가락을 가져와서 사이좋게 먹었단 말씀
맛은 좋았다.
초콜릿 맛이 진하고 제법 맛있었어
조금 아쉬운 건 케익 안에 있는 케익 시폰?
그게 촉촉하지 않고 약간 푸석한 느낌이 들어서 그거 하나는 아쉬웠어
뭐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면서 커피도 마시고 초콜릿 케이크도 맛있게 먹어서 참 좋더라
단지 이날 다들 너무 과식해서 다음날 살이 쪄서 문제였지
그래도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니까 참 좋더라
앞으로 부디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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