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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와 나

수요일, 저녁산책을 가고 싶은 초코의 분노

by 누우면편해 2020. 4. 9.

분명 오후에도 산책을 나갔다왔는데 초코(7살, 푸들)는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오후 산책 모습

똥꼬발랄
킁킁킁
위풍당당


자꾸 나가자고 졸라대서 피곤한척을 하니까 이 녀석 나를 보더니만 애교를 부린다.

그래도 무시하자 마침내 분노를 터트린다.

애교에서 분노까지

공원에 가서 저녁산책을 즐기겠다는 의지가 담긴 분노의 샤우팅!

 

그래 내가 졌다.
나가자 나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승리감을 즐긴다.
저녁산책도 똥꼬발랄
"그건 제 분신입니다만?"
저녁산책 중 고뇌에 빠진 초코(7살, 푸들)

 

저녁산책을 끝내고 들어오니 수요일도 끝이났다.
초코야 넌 체력도 좋구나.
부럽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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