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네
분명 점심때까지만 하더라도 나쁘진 않았는데 점심밥을 먹고서부터 머리가 좀 띵하고 어지러워서 결국 오후 3시쯤 잠깐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잤다.
꿈속에서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에 잠이 깼는데 눈을 뜨니까 내 눈 앞에 보이는건
초코
이 녀석 잠에 들었던 내 코 앞까지 와서 나가자고 노래를 부르다가 얼굴을 비비고 그래도 모른척하자 또 악을 써댄다.
이 짜식? 고집이 왜이리 쎄냐
.
.
.
그래 나가자 이 똥개야!
엘리베이터 안에서 기쁨의 표정을 짓는 초코
너의 승리다 짜샤!
밖에 나가서 예쁘게 핀 수풀속으로 돌진!
신났다. 신났어...
이 짜식은 이제 하루에 산책은 2번 하는거라고 자기 멋대로 규칙을 정했는지 한번만 가고 쉬려고 하면 난리가 난다.
누구멋대로 규칙을 만드냐...
집에 들어가는 길에 만난 강아지
귀엽게 생겼네
초코도 관심을 갖다가 이 아이가 팔짝 뛰자 깜짝 놀래서 얼른 집에 가자고 한다.
하여간 겁이 많아~
그래도 나와서 걸으니까 몸도 좀 나아진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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