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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와 나

일요일 아침, 동네 공원에서 산책중에 등치기 하는 초코

by 누우면편해 2020. 4. 12.

일요일 아침에 잠깐 동네 한바퀴를 걷고 집에 들어오니까 초코가 나를 반긴다.

아니 좀 정확히 말하자면 반기는게 아니라 나가자고 난리네;

얌마... 나는 이미 운동 끝내고 왔잖아

 

초코는 물론 그런거 신경 안쓴다.

별 수 없지 한번 더 나가는 수 밖엔

초코를 데리고 밖에 나갔는데 조금 걷자마자 바로 강아지 친구를 발견했다.

 

초코는 강아지를 보자 돌진!

 

킁킁킁
하이

 

서로 냄새를 맡고 아는 척을 열심히 하더니만 초코가 먼저 다른데 구경가자고 한다.

그래 그래 다른데로 가보자~

 

초코와 산책하다가 발견한 꽃나무

예쁘다 예뻐

 

동네 공원도 한바퀴 다 돌았겠다 이제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수풀속으로 돌진!
부빗부빗
이제 집에 가자 초코야
이이잉 가기싫어

 

짜식

수풀을 보자마자 바로 돌진!

온몸을 비벼대고 난리가 났다.

그러다가 아예 등치기까지...

 

전생에 등치기 못하게 한인가?

군대 유격자세를 닮은거 같기도 하네
아무도 나를 막을 순 없으셈!

내가 뒤에서 부르던 말던 오직 등치기뿐!

그래 짜샤 니 멋대로 해라~

 

산책할때 뭘 하던지는 니 맘이니까

하여간 웃기는 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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