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는 분명 프링글스 오리지널 한통을 먹고 배가 부르다고 느꼈는데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놀랍게도 배가 고파졌다.
이래도 되나?
하지만 배가 고픈건 참을 수 없기에 근처 이마트24로 가 본다.
그런데 저녁식사 시간이라서 그런걸까? 딱히 먹을만한게 안보이네
그때 내 눈에 들어온건 속찬 매콤 돈까스 삼각김밥
그래 저녁식사로 이거라도 먹어보자
가격은 1100원 KT할인카드로 할인받아서 990원
그러고보니까 이마트24에서 삼각김밥을 사먹는건 처음이네
전자렌지에 20초 돌리고 비닐을 벗기면
준비는 끝났으니 먹어보자
맛은 제목대로 살짝 매콤한 맛이 난다.
그리고 돈까스는 맛은 걍 즉석식품 돈까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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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냥 그저그렇다는 겁니다.
딱 가격만큼의 맛
하긴 만약 먹었는데 돈까스가 맛있었다면 오히려 내가 놀랐겠지
생각한 그대로의 맛
참고로 돈까스 맛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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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에서 저녁밥으로 속찬 매콤 돈까스 삼각김밥을 먹고 나왔는데 뭔가 아쉬워
이때 생각난건 바로 빵
아 맞아 거기로 가보자!
거기가 어디냐고요? 동네 시장 후문쪽에 간판도 없이 빵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슈크림빵과 크림빵을 먹으면 딱일거 같다는 생각이 나서 거기로 갑니다.
조금 더 걸어서 시장후문 빵집에 도착했다.
슈크림빵 2, 크림빵 1 다해서 총 3개 가격은 현금 1천원
빵을 받아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도착
꺼내보면 이렇습니다.
슈크림빵 1개는 할머니를 드리니까 우유랑 함께 잘 드시네
남은 슈크림빵, 크림빵은 내가 먹어야겠다.
자세히 살펴보면
가장 먼저 먹을건 내가 좋아하는 슈크림빵
빵을 열어서 보면 알겠지만 카스타드 크림이 꽤 듬뿍 발라져있다.
먹어보면 맛있다. 사실 고급 빵집이나 동네 유명한 빵집의 맛은 아니지만 이런 슈크림빵이나 크림빵은 여기도 맛있어
분명 빵 겉의 재질은 좀 푸석하다고 느껴지는데 막상 먹어보면 슈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푸석함이 안느껴지고 카스타드 크림의 진한맛이 느껴져서 좋다.
그 다음 상대는 크림빵
빵을 열어서 보면 역시 크림빵도 안에 흰색크림이 가득 발라져 있다.
먹어보면... 역시 크림빵도 합격!
크림빵도 겉면은 푸석한데 막상 먹으면 크림의 맛이 진하고 묘하게 이 푸석한 빵맛과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게된다.
여기 시장후문 빵집은 안지 얼마 안됐다.
왜냐하면 눈에 잘 안띄어서;
처음에 어떻게 알게됬냐하면 동남아 유학생으로 보이는 대학생들이 이 집 빵을 사먹는게 눈에 보여서 나도 한번 먹어봤는데 생각외로 맛있어서 가끔 사먹게 됐다.
그리고 할머니도 여기 크림빵과 슈크림빵을 드셔보시더니 좋아하셔서 이렇게 가끔 사서 함께 먹지요.
메뉴도 그렇게 많지는 않고 딱 기본 빵들만 파는거 같다.
다음에 한번 다른 종류의 빵도 사봐야지
음...
어쩌다보니까 결국 저녁식사도 든든히 먹어치웠네;
저녁식사는 피하려고 했는데 결국 먹어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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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하니까...
어찌됬건 맛있게 잘 먹었다.
저녁식사도 이렇게 끝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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