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
입이 심심하다.
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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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그래 간단하게 꽈배기나 먹어야지
그런데 메뉴판을 보니까 꽈배기 말고도 이것저것 먹을 게 있네
잠깐 고민하다가 꽈배기 말고 치즈볼을 하나 주문했다.
가격은 1천원
주문이 끝나기 무섭게 막 튀겨진 따근따근한 치즈볼을 종이컵에 담아 주신다.
카운터에 칠리 소스, 머스타드 소스, 케찹이 있길래 그중 칠리 소스를 살짝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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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어떨까?
맛있네?
따근따근한 데다 치즈볼 안에 있는 치즈도 제법 양이 많다.
한입 베어 먹어봤는데 고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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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기까지만 먹으려고 했는데 역시나 아쉬워
그래서 다시 슬그머니 발길을 돌려서 메뉴판을 봤는데 핫도그가 있네
핫도그, 미국에서는 콘도그(Corn Dog)라고 한다고 하던데
그래도 역시 핫도그가 입에 착착 잘 감긴단 말이지
그래 핫도그를 먹자!
그런데 작은 핫도그 옆에는 꽤 큼직해 보이는 핫도그가 있길래 물어보니까 이건 청양고추 핫도그라고 하시네
가격은 2천원
결국 청양고추 핫도그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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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건 싫어
이왕 먹을 거라면 큰 거를 맛있게 먹어야지
해치웠다!
큼직한 청양고추 핫도그를 먹으니까 배가 엄청 부르네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좋구만
이 집 괜찮네
가격도 저렴한데 치즈볼, 청양고추 핫도그 둘 다 무척 맛있게 먹었다.
치즈볼은 안에 치즈가 듬뿍 들어 있고 청양고추 핫도그는 크고 두툼한 소세지와 핫도그 반죽이 잘 어울려서 무척 맛있었어
다음에 여기를 지나칠 일이 생긴다면 또 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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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간단하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포식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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