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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탐방

OK캐쉬백 12월 맛있는 할인 쿠폰으로 먹은 KFC 오리지널 블랙라벨 치킨, 크리미 치즈볼, 케이준 후라이

by 누우면편해 2020. 12. 23.

12월도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고 마음이 공허한 이때!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주말에 공방에 갔다.

전에 공방은 여기를 클릭 ▼

 

[공방 방문기 1] 피자마루 콤비네이션 피자 L 라지 + 치즈 크러스트 / 칠성 사이다 로어슈거

선물 몇 가지를 챙겨서 친구를 만나러 갔다. 갑자기 선물? 생일 인가하면 그건 아니고...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시국이 시국이라서 자영업자들 매출이 영 좋지가 않은데 친구가 공방을 개업한다

9gu9.tistory.com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엔 예전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시작해서 추억 이야기를 하다가 나중에 가니까 비트코인, 코스닥, 코스피 등 주식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옛날이야기도 즐겁긴 한데 요새는 확실히 만나면 주식, 코인 이야기가 부쩍 늘었단 말이지;

열심히 수다를 떨다가 내린 결론은 과거에 비트코인을 사거나 삼성전자 주식이나 우선주를 사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무리해서라도 서울에 집 한 채씩 마련해 뒀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으음...

코인, 주식 이야기를 할 땐 서로 눈이 반짝반짝 거리면서 신이 났었는데 이야기를 끝내고 나니까 허무함과 공허감이 몰려오네

추가로 배고픔까지

 

그래서 뭘 먹을 지 고민하다가 결정했다.

바로 KFC

OK캐쉬백 어플에 들어가면 돈되는 혜택이 보이는데 바로 거기서 스크롤을 해서 쭉 내리다 보면 맛있는 할인쿠폰이라는 메뉴가 있고 거기서 전체보기를 누르면 버거킹, KFC, TGIF, 롯데리아, 아티제, 엔제리너스, 온더보더, 크리스피 크림 순으로 할인쿠폰을 주고 있더라구

공방 근처에 KFC가 있는 데다 우리 둘 다 치킨이 먹고 싶기에 KFC로 정했지

그래서 OK Cashbag KFC 찍먹버켓 쿠폰을 다운받았다.

정가 22400원인데 38% 할인해서 14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주고 내용은 오리지널 블랙라벨 치킨 8조각, 스위트 칠리소스, 그레이비 소스

이 정도면 충분히 먹을 수 있겠지

 

그리고 바로 KFC로 가서 구입

원래 계획은 찍먹버켓만 사는 거였는데 막상 가서 구입하려다 보니까 이것저것 추가로 더 구입해버렸네

그래서 구입한 메뉴를 보자면

OK캐시백 찍먹버켓(오리지널 블랙라벨 치킨 8조각, 스위트 칠리 소스, 그레이비 소스) 14000원, KFC 앱 12월 실버 혜택으로 무료로 구입한 케이준 프라이, 크리미 치즈볼 3개 2900원, 코울슬로 1800원

다해서 18700원

 

보면

그리고 이번에 KFC 어플 12월 무료 쿠폰으로 구입한 케이준 후라이

이거 예전 파파이스, 맘스터치 감자튀김이랑 거의 똑같더라

다른 메뉴를 다 제외하고 후렌치 후라이 한 가지만 본다면 맘스터치, 파파이스에서 사 온 거라고 말해도 모를걸

 

세팅 완료

그리고 역시...

KFC는 치킨이라니까!

오리지널 블랙라벨 치킨을 보니까 절로 흐뭇해지네

순살인 데다 딱 봐도 양이 장난 아니다.

 

그리고 이제 먹어야지!

가장 먼저 블랙라벨 치킨을 스위트 칠리 소스에 찍어 먹어 봤는데 맛있어

촉촉한 살결에 살짝 매콤하면서 달달한 스위트 칠리 소스가 더해지니까 진짜 끝내주네

맥주가 절로 생각나더라

 

그리고 KFC에서 케이준 후라이와 묶어서 열심히 광고하던 그레이비 소스에 블랙라벨 치킨을 푹 찍어서 먹어봤는데 오!

좀 특이한데?

살짝 고소하면서도 약간 달짝지근한 맛의 소스네

감자튀김을 찍어 먹어도 괜찮지만 치킨을 찍어 먹을 때도 나쁘지 않은걸?

하지만 내 입맛에는 그레이비 소스는 후렌치 프라이를 찍어 먹을 때 가장 맛있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예상외로 무척 맛있어서 깜짝 놀란 크리미 치즈볼

크기는 작은데 속 안에 치즈크림이 가득 차 있더라

그야말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야

 

오리지널 블랙라벨 치킨은 촉촉하면서도 살짝 짭짤하게 간이 적당이 돼있어서 그냥 먹어도 무척 맛있더라

블랙라벨 치킨은 거의 처음 먹는 거 같은데 이거 진짜 맛있네

 

슬슬 배가 찰 무렵, 코울슬로를 종이 수저로 한 숟갈 퍼 먹었는데 굿!

기름진 음식을 먹고 새콤아삭한 코울슬로를 먹으니까 속이 편해지더라

친구가 코을 슬로를 사자고 할 때 야채는 필요 없다고 투덜거렸었는데 잘 샀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산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었지만 다 해치웠단 말씀

그래 위장이 좀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멀쩡하단 말이지

 

배부르게 먹은 데다 새콤아삭한 배추 코울슬로로 입가심을 하고 나니까 좋더라

코울슬로 잊지 않을게

 

배부르게 먹고 나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시작했지

그런데 진짜 예전엔 플스 같은 게임 이야기뿐이었는데 요새는 만나면 재테크, 부동산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부동산이야 이제 머나먼 곳으로 가버렸고...

 

그래서 그런가?

코인, 주식 이야기를 엄청했네

비트코인, 리플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주제를 바꿔서 코스닥, 코스피

거기서 끝이 아니라 인버스 이야기까지...

참 이런 이야기는 즐겁긴 한데 하고 나면 진짜 허무해진단 말이지

아아...

이거야 원

코로나는 백신으로 어떻게 끝이 나나 했더니 참 나;

이제 버티는 게 우선이다.

친구도 공방을 시작하면서 그나마 다행히 잘 버티고 있다고 하지만...

음식을 사러 나갔다가 근처 가게들을 슬쩍 봤는데 분위기가 영 좋지 않더라

임대 현수막이 붙은 가게도 많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느끼지만 이제 진짜 나이를 먹어 가는구나

아직도 정신연령은 어린데 거참;

어쨌든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참 좋은 거 같다.

다음에 또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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