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잠깐 동네 한바퀴를 걷고 집에 들어오니까 초코가 나를 반긴다.
아니 좀 정확히 말하자면 반기는게 아니라 나가자고 난리네;
얌마... 나는 이미 운동 끝내고 왔잖아
초코는 물론 그런거 신경 안쓴다.
별 수 없지 한번 더 나가는 수 밖엔
초코를 데리고 밖에 나갔는데 조금 걷자마자 바로 강아지 친구를 발견했다.
초코는 강아지를 보자 돌진!
서로 냄새를 맡고 아는 척을 열심히 하더니만 초코가 먼저 다른데 구경가자고 한다.
그래 그래 다른데로 가보자~
초코와 산책하다가 발견한 꽃나무
예쁘다 예뻐
동네 공원도 한바퀴 다 돌았겠다 이제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짜식
수풀을 보자마자 바로 돌진!
온몸을 비벼대고 난리가 났다.
그러다가 아예 등치기까지...
전생에 등치기 못하게 한인가?
내가 뒤에서 부르던 말던 오직 등치기뿐!
그래 짜샤 니 멋대로 해라~
산책할때 뭘 하던지는 니 맘이니까
하여간 웃기는 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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