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식사는 아주대에 가서 먹어볼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럼 저녁 식사는 뭐로 할까 고민했는데 갑자기 냉면과 제육이 떠올랐다.
그래서 간 곳은 아주대 맛이짱
예전에 갔을 때랑은 틀려졌다.
인테리어가 무척 깔끔하게 변했어
하긴 시간이 지났으니까 조금씩 바뀌는 거겠지
내가 주문한 메뉴는 냉면 제육 세트 7천원, 냉면은 물냉면으로 주문했다.
이 집은 공깃밥과 반찬을 먹고 싶을 만큼 먹게 해 준다.
아, 그리고 라면사리도 무한인데 라면사리의 경우 국물류가 있는 메뉴로 주문해야지 가능하다.
예전 기억이라서 그런지 가물가물하네;
그런데 예전하고 틀려진 게 원래는 공기밥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서 거기서 꺼내서 먹으면 됐는데 이제는 아예 밥솥을 갔다 놨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게 더 편하긴 하겠다.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손이 덜 가고 좋지
잠시 후, 가장 먼저 나온 건 제육
무쇠솥에 올려져서 나왔는데 꽤 먹음직스럽네
가스렌지를 켜서 중불로 맞춰서 익히면 매콤한 고기 냄새가 나는데 이게 참 좋더라
그 다음에 나온 건 반찬과 공기밥
공기밥을 열면 그 안에 있는 건 쌀밥이다.
쌀밥 좋지
요새는 건강을 생각해서 집에서는 현미밥이나 잡곡밥 위주로 먹는데 확실히 쌀밥이 땡길 때가 있다니까
현미밥과 잡곡밥은 먹다 보면 까끌까끌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 뭐 그래도 건강을 생각하면 현미, 잡곡이 좋지
반찬은 4가지
애호박 볶음, 김치, 돈까스, 무말랭이
딱 먹기 좋을 만큼 나왔다.
나오자마자 우선 돈까스를 하나 먹어 봤는데 맛있다.
얇은 돈까스지만 우스터 소스에 찍어 먹으면 밥반찬으로 딱 좋아
제육도 적당히 익었다 싶어서 불을 끄고 밥에 올려서 먹어 봤다.
매콤하게 양념이 잘 돼 있고 고기 질도 괜찮다.
밥을 먹기 시작할 때 딱 맞춰서 나온 물냉면
얼음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해 보이네
가위로 반을 뚝 자르고 비벼서 먹어야지
밥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밑반찬을 다 먹었다.
그래서 리필을 부탁하고 한 장 찍었지요
반찬이 리필돼서 나오자 다시 먹기 시작했다.
이번엔 물냉면이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아리단길 맛이짱에 몇 번 갔었는데 확실히 괜찮은 집이야
특히 오늘처럼 제육과 냉면이 땡길 때
먹다 보니까 밥을 다 먹어서 한 번 더 퍼왔다.
그리고 순식간에 마무리
물냉면도 클리어
순식간에 싹 다 해치웠다.
예전이라면 밥도 몇 공기 더 먹고 반찬도 리필을 더 했겠지만... 이제는 위가 조금 줄어서 그런지 그렇게는 못하겠네
맛있게 잘 먹고 나와서 수원페이로 결제했다.
경기지역화폐를 쓸 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는데 은근히 잘 쓰네;
냉면 제육 세트를 맛있게 잘 먹고 기분 좋게 밖으로 나왔는데 날이 어두워졌다.
분명 들어올 때만 해도 그렇게 어둡지 않았었는데 금방 이렇게 돼버렸네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를 시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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