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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탐방

아주대 카우보이 버거에서 수원페이로 필리 스테이크 버거

by 누우면편해 2020. 5. 6.

수요일 점심 식사는 밖에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대로 나갔다.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면서 아리단길을 걷고 있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음식점이 보이네

 

아주대 카우보이 버거에서 수원페이로 필리 스테이크 버거 :: 내 멋대로 쓴다

수제 햄버거 집인가?

내가 아린단길 샛길로 빠져서 카우보이 햄버거를 발견한 거 같다.

햄버거가 땡기긴 하는데... 먹을까 말까? 이거 참 고민되네

 

그런데 이때 발견한 건 바로

오늘의 스페셜 필리 스테이크 버거 4900원

 

오늘의 스페셜!

이 글자를 보고 우뚝 섰다.

스페셜... 나는 참 스페셜이란 단어에 약한 거 같아...

그런고로 오늘 점심은 아주대 카우보이 버거에서 먹어야겠네

당연히 메뉴는 오늘의 스페셜 필리 스테이크 버거 4900원으로 결정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데 입구 쪽에 수원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작은 알림이 붙어져 있네

 

잘됐다!

오늘 점심은 수원페이로 결제해야겠어

 

가게 안에 들어가서 오늘의 스페셜인 필리 스테이크 버거를 주문했다.

사장님께서는 무척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이 좋더라

 

맛없으면 그냥 가도 된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그 말을 들으니까 잘 온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요리를 시작하면서 사장님께서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 중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가지고 밖에서 먹으면 된다고 하셔서 펩시 뚱캔을 하나 골라서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여기 마음에 드는데?

나는 가게 안에서 먹는 줄 알았는데 밖에 텐트가 있고 그 안은 꽤나 널찍하고 의자가 편안해서 좋았다.

사실 가게 안에서 먹는 거 보단 이렇게 밖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먹는 게 더 기분이 좋거든

그런데 텐트 안 의자에 앉아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졸음이 오네...

 

잠깐 졸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필리 스테이크 버거를 가져다주셨다.

그런데 꽤 맛있어 보이는데?

맛은 어떨까...

 

우선 먹기 전에 살펴보자

아주대 카우보이 버거에서 수원페이로 필리 스테이크 버거 :: 내 멋대로 쓴다

필리 스테이크 버거, 포장지에 귀여운 카우보이가 붙어 있다.

 

그럼 이제 먹어 봅시다.

가장 처음에 먹을 건 당연히 후렌치 후라이

갓 튀겨진 감자 튀김을 케첩에 찍어 먹으니까 좋군

바삭바삭해서 맛있는 데다 제법 두툼해서 마음에 든다.

난 얇은 감자 튀김은 싫더라

뭔가 씹는 맛이 없어

 

아주대 카우보이 버거에서 수원페이로 필리 스테이크 버거 :: 내 멋대로 쓴다

빵을 열면 이렇다.

 

안에 고기가 가득

 

프렌치 프라이를 다 먹고 펩시 뚱캔을 따고 바로 포장지를 벗겼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위에 빵을 열자 그 안에 있는 건 잘 버무려진 양배추와 제법 많은 양의 고기

 

이거 좋다.

 

특히 고기가 꽤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들어

우선 모양은 합격 그렇다면 먹어 봐야지

 

먹자!

아주대 카우보이 버거에서 수원페이로 필리 스테이크 버거 :: 내 멋대로 쓴다

맛있다.

 

제법 불향이 나는 데다 안에 고기도 많고 거기에 위에 깔린 양배추와 함께 씹어서 그런지 질리지 않는 맛이야

역시... 스페셜 메뉴라는 알림판이 있으면 들어가 보는 게 맞았어

오늘 점심 식사는 성공이다!

 

배불러~

 

기분 좋게 아주대 카우보이 버거의 필리 스테이크 버거를 다 먹고 그릇과 쓰레기를 챙겨서 사장님에게 드렸다.

사장님도 내가 싹 다 먹은 걸 보시더니 무척이나 기뻐하시네

뭐 제가 워낙 잘 먹긴 하죠 흠흠

 

아리단길에 이런 가게가 있는 줄 이제 알았네...

그 동안 몰랐던 건 아마도 내가 큰 길로만 다녀서 그런 거 같다.

앞으로 아주대 골목길도 들어가 봐야겠네 

 

아주대 카우보이 버거에서 수원페이로 필리 스테이크 버거 :: 내 멋대로 쓴다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기분이 참 좋다.

잘 먹었다고 인사드리고 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다.

 

다음에 생각나면 또 들려야지

특히 저 텐트 안에서 먹으니까 어디 캠핑장 놀러 가서 먹는 기분이 들더라

 

가고 있는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사용한 기록이 바로 뜨네

아주대는 수원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게가 많아서 참 좋은 거 같아

 

아무튼 기분 좋게 잘 먹었다.

 

배 좀 꺼트릴 겸 조금 걸어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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