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 BEDFORD COFFEE ROASTERS 베드포드 플래그쉽 커피,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노란 치즈냥이와 헤어지고 집으로 들어갈까 했는데 카톡을 보니까 수원 인계동 배드포드 커피에서 쿠폰이 와 있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갔다가 괜찮아서 카카오톡으로 친구 추가를 했었는데 까먹고 있었어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를 선착순 100명에게 2천원에 판매한다고?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까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나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가야겠다.

 

날씨도 더우니까 아이스로 마셔야지

 

 

방향을 틀어서 인계동으로 출발

금방 베드포드 커피에 도착했다.

 

그런데 전에 갔을 때는 몰랐었는데 지금 보니 베드포드 커피가 있는 건물은 기독교 한국침례회 형제교회가 있네

 

그래서 이름이 베드포드인 건가?

전에는 교회가 함께 있는지 몰랐었는데

들어가는 입구 기둥에 커피콩 간판이 걸려 있다.

베드포드 플래그쉽 카페의 입구

 

들어가 봅시다.

인계동 베드포드 커피의 안은 꽤나 널찍하다.

커피 볶는 ROASTERS 로스터리 공간을 지나면 계단이 있는데 2층이라기보다 복층으로 봐야겠지

그 위에 공간 하나가 있다.

 

거기서 마셔야겠네

 

카운터에서 카카오톡으로 온 쿠폰을 보여주고 복층 계단으로 올라갔다.

자리에 앉아서 느긋하게 쉬는데 진동벨이 울려서 주문한 콜드브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아가지고 왔다.

 

보자

받아 온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의 밑 색깔의 진하고 위로 갈수록 색이 연하네

목도 마르니까 마셔봐야지

 

맛은 괜찮다.

시원하면서 약간 산미가 느껴지고 끝 맛은 고소하다.

예전에는 아메리카노를 왜 마시는지 몰랐었는데 지금은 잘만 마시지요

 

느긋하게 쉬면서 천천히 마셔야지

 

공간도 넓고 의자도 편안해서 쉬면서 천천히 콜드브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니까 좋네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까 벌써 이렇게 마셔버렸다.

그러고 보니까 예전엔 아메리카노도 싫어했고 산미도 싫어했는데 어느 순간 아메리카노랑 산미를 좋아하게 됐네

 

이게 시간의 흐름이라는 건가?

 

멍 때리면서 콜드부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다 마셨다.

 

시원하면서 산미가 나고 끝 맛은 고소해서 무척 맛있었어

 

이제 일어나야지

 

베드포드 플래그쉽 카페 카운터

사이드 메뉴

메뉴판

 

아주대 카우보이 버거에서 식사를 안 하고 왔으면 사이드 메뉴도 주문했을 텐데 배가 불러서 포기했네

 

그런데 나가면서 보니까 시킬 걸 그랬나?

음...

 

다음에도 한번 들려야겠다.

 

그때는 사이드 메뉴도 주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