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소년 문화공원에서 흰강아지도 보고 예쁜 꽃, 나무를 구경하면서 요 녀석을 데리고 가고 있는데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작은 나무 한그루가 서있는데 그 나뭇결위에는 초록빛 작은 잎들이 가득 붙어있다.
멋지면서도 아름답다.
이 녀석도 좋은지 잠시동안 여기에서 서 있었다.
근처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건 참 좋은거 같다.
초록빛 작은 나뭇잎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으로 보였는데, 가까이에서 바로보니까 안에는 흰색구가 달려있다.
저 안에 있는 흰색때문에 더 눈이 가는거 같다.
느긋하게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눈에 띈 나무들.
여러 구가 함께 서 있는데 이렇게 예쁜 나무들이라니, 이런거 때문에 봄이 오는게 참 좋다.
근데 이 나무 이름이 뭐더라... 벚꽃?
어... 풀협죽도란다.
빈약한 지식이 여기서 한번에 다 드러난다; 근데 멀리서 봤을땐 진짜 벚꽃으로 보였는데.
내가 벚꽃이 보고 싶어서 이렇게 실수를 하는건가?
집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본 꽃.
이 꽃의 이름은? 홍매화
이름처럼 정말 예쁘다.
색깔은 핫핑크색에 가까운거 같은데 이렇게 초록나무 사이에 혼자서만 색깔이 다르니까 눈에 확 들어온다.
비가 오기 전에 이렇게 수원 청소년문화공원 산책을 마쳤다.
역시 집에만 있기 보다 이렇게 나오는게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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