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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탐방

수원 화성행궁광장 연날리기와 행궁동 생태교통마을의 음식점들

by 누우면편해 2020. 3. 28.

향나무 구경을 하면서 밑으로 좀 내려가다가 발밑을 봤는데 민들레가 있다.
노란색이 무척 진하고 예쁘다.
가끔 발밑을 좀 보면서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지 이런 장면을 볼 수 있을테니까.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그냥 집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어쩌다보니까 수원 남문까지 내려갔다.
그러다가 수원 화성행궁광장까지 오게됬는데 이 근방에는 수원문화재단과 수원 시립 아이파크미술관이 있다.


어? 그런데 사람들이 가득 몰려있다.
자세히 보니 너나 할거 없이 연을 날리고 있었다.
오늘 무슨 날인건가?

하늘에 연이 가득 날아다니는 광경이 장관이었다.

 

바닥을 보니 본국검에 대해 설명한 그림이 새겨져있다.
그러고보니까 여기서 무예도 시범도 보여준다고 하던데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은 쉬려나?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 보니 생태교통마을이라고 쓰여진 랜드마크가 보였다.
이거 언제 만들어진거지?

 

조금 더 들어가보니 음식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20대들이 가득 있다.
여기 언제 이런게 생긴거야 진짜?

 

간판을 보니까 여긴 일본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 같다.

이름은 사케도로보, 술도둑이라니 재밌는 이름이네.
아쉽지만 지금은 브레이크 타임 중이다.

술 좋지... 안주도 꽤 맛있어보이네 이 집.

흠흠...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도 있다.

이름은 리블럽
일반 주택을 개조한 모습인데 넓고 단단해 보여서 좋다.
이런데에 친구나 가족들과 오면 참 좋겠네.

 

여긴 가게 전체가 흰색으로 되어 있는데 눈에 확띈다. 
사람들도 꽤 많이 모여있는걸 보니 이곳도 음식점이겠지?

 

여긴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같은데 멋지네. 
지붕이 전통가옥의 모습을 따고 있는데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여기도 사람이 한가득이네.

이름은 미식가의식탁

 

사람 구경과 음식점 구경을 하다 보니까 거의 끝까지 들어왔다.
그런데 여기에도 사람이 많네;

설마 이곳도 음식점일까?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라고 한다.

이곳은 카페군요;


나도 이왕 온김에 뭐라고 먹거나 마실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대다수의 집들이 20대들로 엄청 붐볐고
그렇지 않은 곳은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결국 건물구경만 하게 됬다.

여긴 예전하고 완전히 틀려져서 깜짝 놀랬다.

예전만해도 노포들이 있거나 사람이 없는 좀 조용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언제 이렇게 20대들로 붐비는 곳이 되었을까?

그리고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와도 좋을 만한 음식점들이 꽤 많아졌다.

나도 다음에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와봐야지.

 

4월 선거철을 맞이해서 선거운동이 시작된건가?

그리고 행궁동 생태교통마을을 끝까지 구경하다가 일정에도 없던 장안구 영화동까지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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