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10주년 할인행사를 맞이해서 이 녀석도 재주문했다.
이 녀석과 관련된 일들은 ↓ 순서대로
이렇게 짜증이 치미는 일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알레익스프레스 10주년 할인행사를 맞이해서 재주문을 해버렸다.
그것도 2개나!
왜냐하면... 고장난게 올 확률이 있기 때문에;
사실 그 동안 알리에서 주문한 버티컬 마우스들에게 너무 실망을 해서 그냥 있던 필립스 M624를 그냥 쓸려고 했는데... 사실 필립스 M624도 그때 왼쪽 버튼이 조금 삐꺽거린다는 느낌이 있었고 혹시 필립스 M624가 고장나면 그때가서 또 다른거 알아보고 주문할 생각을 하니까 짜증이 나서 Jelly Comb 무선 버티컬 마우스로 재주문을 해버린거다.
그리고 나서 재주문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게... 오늘 Jelly Comb 무선 버티컬 마우스 2개가 도착했는데 놀랍게도 필립스 M624 왼쪽 버튼이 이상해졌다.
클릭감이 삐꺽거리는 느낌
아무튼 주문하길 잘했다~ 이런 말입니다.
흠흠...
뜯어 봅시다.
오픈!
어!
Jelly Comb 무선 버티컬 마우스 정면을 찍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는데... 그 이유가 왜냐하면
전에 주문해서 결국 작동도 안되고 불량품이 되버린 그 제품과 동일한 곳에 크랙이 있기 때문에...
그게 어디냐 하면
스트레스!
빌어먹을 하나 버린거냐? 이제 시작인데?
짜증을 부리면서 다른 하나를 박스에 꺼내서 봤는데... 얼씨구 아니 이놈도 똑같은 자리에 크랙이 있네???
제발 이러지 좀 마 이거 Dispute 열어서 환불받는것도 스트레스라구... 제발
부글부글... 스트레스가 올라왔지만 별 수 없지
이미 2개가 다 크랙이 생긴 걸 보내다니 진짜... 그 전 제품도 그랬는데
아무튼 마저 사진 올립니다.
또 Open Dispute를 걸 생각에 스트레스가 오르지만... AA배터리를 넣고 무선리시버를 컴퓨터에 꼿고 움직였는데...
얼레 다행이 이번꺼는 되네?
2번째 제품도 무사히 작동이 된다.
혹시 애들 플라스틱 사출할때 뭐가 부족해서 이렇게 나오는 제품마다 앞면에 크랙이 생겨서 나오나?
알수가 없네;
사용하는 모습
Jelly Comb 무선 버티컬 마우스를 손에 쥔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앞, 뒤, 옆에서 찍은 모습인데 보면 알겠지만 우선 이 버티컬 마우스의 경우 크기가 적당하고 직각으로 세워진게 아니라 왼쪽으로 살짝 꺽여있는 상태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손에 쥐었을때 느낌이 무척 좋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뒷부분이 동그랗게 깍여져 있기 떄문에 손에 쥐면 다른 버티컬 마우스와 달리 손목도 나름 편안하죠.
정리하면
Jelly Comb 무선 버티컬 마우스의 장점
1. 적당한 크기, 직각이 아니라 살짝 꺽임, 마우스 뒷 부분이 동그랗게 되어 있어서 쥐었을때 부담이 없고 자연스럽게 악수하는 자세가 된다.
2. 무선제품이고 무선리시버를 마우스 안에 자체 보관할 수 있어서 편하다.
3. 손목이 편하고 새끼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마우스에 닿도록 디자인되었기에 새끼손가락이 저리지 않다.
4. 버티컬 마우스로써 휼륭하다.
파지감, 손목의 편안함, 새끼손가락 등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써본 버티컬 마우스 중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죠.
Jelly Comb 무선 버티컬 마우스의 단점
1. 마우스의 디테일이 좋지 못하다.
제가 찍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그리 좋지 못합니다.
2. 주문한 제품마다 마우스 앞쪽 부분에 크랙이 가 있다.
이건 제가 재수없어서 이런 제품만 걸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받은 입장에서 보면 황당합니다.
3. 마우스 왼쪽, 오른쪽 버튼을 누를때 찰칵거리는 경쾌한 감각이 아니라 약간 무딘 느낌이 든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렇게 무디면서 좀 조용한 버튼음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장점이겠죠
4. 불량률이 높다.
사실 이 제품 불량률만 높지 않다면 타인에게도 자신있게 써보라고 추천할텐데... 문제는 마우스 정면에 나 있는 크랙 + 갑자기 작동이 안되는 불량, 이렇게 2콤보에 걸리면 환장합니다.
예전같았으면 주문하고 신나서 바로 좋은 평가를 주고 바로 구매완료를 누를테지만... 사실 불안하기 때문에 조금 더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품은 무척 만족스럽지만, 디테일과 불량에 걸릴 확률이 높은거 같다는 2가지 점이 무척 아쉽습니다.
결론은
무선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이 제품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불량률이 높은거 같고 디테일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그 점은 꼭 알고 사야합니다.
Jelly Comb가 무선 버티컬 마우스 만듦새를 이 회사를 닮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
물론 만듦새만 말하는거야. 만듦새만!
>>상품 바로가기<<
2020/11/11 - [식사와 탐방] - [CU] 달콤푸짐한 치즈 돼지 갈비찜 김밥 / [완도 바다가득히] 멸치맛 톳쌀국수 - 점심식사 후기
2020/11/06 - [제품 후기] - [고프로 악세사리] 스냅마운트 Snap Mounts 구입과 사용 후기 - 내돈내산
2020/10/22 - [식사와 탐방] - CU 백종원의 요리비책 - 비법레시피로 만든 간장닭볶음 김밥 / CJ 맥스봉 빅소시지 / 롯데 찰떡아이스 씨앗호떡맛
2020/10/17 - [제품 후기] - LG 트롬 스타일러 S5MB / 구입 후 사용 후기 - 매일 뽀송뽀송한 옷을 입고 싶다면
2020/10/14 - [식사와 탐방] - [해태] 빠새!, NEW 칸츄리콘 / [농심] 벌집피자 / [빙그레] 꽃게랑 광천김
'제품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에서 구입한 케이블 홀더, 캐릭터 똑딱이 선정리 2P 후기 (0) | 2020.04.10 |
---|---|
건강담은 자연지인 구기자 가루, 구입과 시식 후기 (0) | 2020.04.07 |
월요일 아침, 리복 솔 퓨리 LE DV6861 화이트 구매후기 (0) | 2020.04.06 |
다이소에서 만난 아이리버 C타입 데이터케이블과 추억 (0) | 2020.04.05 |
[알리익스프레스] 다시 주문한 Figma He She 후기 (0) | 2020.04.04 |
자고 일어나서 쓰는 "헬렌스타인 다운필 베개"와 "사계절 호주산 양모 이불솜" 후기 (0) | 2020.04.04 |
수원 남문 약국에서 구입한 멜라큐크림 후기 (0) | 2020.04.03 |
아디다스 솔라 드라이브 블루 + 블랙(AC8133) 구매 후기여야 하는데 (0) | 2020.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