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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종합 동물병원에서 엄살, 비명, 울부짖음 초코차례가 되서 수의사에게 갔다.거기에서 초코가 원래 큰병치례없이 건강했는데 오늘 아침부터 노란 구토액을 10번 이상 뱉었다는걸 말해주자 피검사를 해봐야겠다고 하신다.그전에 주사도 맞고 초코를 살펴보셔야 한다고 하셔서 초코를 책상 위에 올려놨는데...그 전까지 밖에서 당당하던 모습과는 달리 완전히 패닉상태에 빠졌다.온몸을 부들부들떨고 엥엥거리면서 빨리 집에 가자고 난리도 아니네옆에 간호사분이 오셔서 나는 빠지고 초코는 붙잡힌 상태로 진료에 들어갔다. 동물병원에 갈때 가장 걱정했던건 초코가 거기서 난동을 피우는거였는데...초코야 넌 집에서만 강하구나집에서는 여포지만 밖에서는 한없이 순종적이다 못해 빌빌거린다. 수의사가 말하길 초코가 요새 간식으로 먹는 삶은계란을 너무 먹으면 강아지 췌장염에 걸릴수도 있다고.. 2020. 4. 2.
결국 수원종합 동물병원에 간 초코와 거기서 졸고있던 회색무늬 고양이 산책을 마치고 집에 오니까 힘이 딸려서 그런지 온몸이 노곤노곤하다. 피로가 몰려오니까 조금만 쉬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꾸륵꾸륵하는 소리가 들려서 마루를 보니까 초코가 다시 노란색 구토를 하고 있었다. 기운도 있고 쌩쌩해보이지만 혹시 어떤 문제가 생긴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근처에 있는 수원종합 동물병원으로 초코를 데려가기로 마음먹고 다시 목줄을 들었다. 그런데... 초코야 너 방금 노란색 토한거 맞냐? 왜 이리 쌩쌩해?? 내가 목줄을 들자 신이나서 소리를 지르면서 나가자고 난리가 났다. 그래 나간다... 나가 간신히 끌고 왔다... 힘이 빠질대로 빠졌는데 초코는 신이 나가서 밖으로 나가자마자 다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공원으로 온힘으로 달려나가려고 했고 나는 그걸 막느냐고 .. 2020. 4. 2.
동물병원에 가려다가 엉겹결에 초코와 산책 우리집 초코(갈색푸들, 현재나이 7살)는 몸이 튼튼하고 날렵하면서 집에서는 성격이 좀 지랄같다. 그동안 크게 아픈적도 없었는데 오늘 아침 산에 갔다오더니만 자꾸 왝왝거려대서 불안한데 이 녀석 갑자기 노란색 토를 했다. 토를 치우고 걱정되서 코를 만져봤는데 다행히 코는 촉촉하고 여전히 힘이 넘치는거 같아서 소화가 좀 안되나보다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오후가 되자 이 녀석 내 앞에서 다시 한번 노란색의 토를 했다. 그리고 아까와는 달리 꼬리도 내리고 있고 코도 촉촉하지 않은거 같네 이걸 보니까 마음이 무척 불안해져서 집근처 동물병원에 데려갈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개줄을 묶고 밖으로 나왔는데... 어 이녀석 갑자기 신기나서 소리지르더니 달리기 시작한다! 동물병원 갈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소리를 지리면.. 2020. 4. 2.
점심식사, 먹다남은 마라순살닭강정과 수수호떡 2장 오늘은 왠지 배가 빨리 고파지는거 같다. 보통 12시 넘어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오늘따라 배가 요동을 치네 어제는 밥을 먹어서그런지... 그닥 밥생각은 없고 뭘 먹어야하나~ 그럴땐 냉장고를 뒤져보자 냉장고 안에서 발견한건 수수가 들어간 수수호떡 2장과 어제 먹다가 남긴 홈플러스 마라순살닭강정 그래! 오늘의 점심식사는 니들이다. 먹다남은 닭강정과 호떡을 종이호일을 꺼내서 그 위에 올려놓고 에어프라기 서랍을 열어서 집어넣는다. 온도는 180도 시간은 6분 시간과 온도는 어떻게 정하는지 궁금할텐데... 감입니다. 만약 실패했다? 그럼 다음번에 온도와 시간을 내리면 되고 성공했다? 그럼 그 성공을 즐기는거죠. 땡 소리가 들리면 이렇게 오픈손을 살짝대보니까 적당히 뜨근뜨근하다. 이렇게 된다면 성공확률도 업 세팅을 .. 2020. 4. 2.
목요일 날씨 맑음, 롯데푸드 에그타르트와 믹스커피 한잔 4월 1일이 가버렸다. 2일이 되니까 이젠 진짜 4월이 시작된다는 생각이 드네. 아침에 일어나서 잠깐 멍하니 있었다가 어제 롯데마트에서 사온 에그타르트를 꺼냈다. :: 가격은 1500원, 30%할인 받아서 1050원에 구입했고 50g에 160칼로리 뜯어보자 오... 제법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이거 하나만 먹긴 뭔가 아쉬워... 그래 믹스커피도 한잔! 세팅 :: 맛있다.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왠만한 에그타르트와 맛이 거의 비슷하네? 생지는 패스츄리라서 살짝 사각거리고 안은 계란의 고소한맛과 진한맛이 있어서 맛있어! 요새 나오는 즉석식품들 수준이 꽤 올랐구나. 맛있게 먹었으니까 이제 또 하루를 시작해야지. 2020/11/29 - [식사와 탐방] -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 더블 베리 크림치즈 빵 3입.. 2020. 4. 2.
롯데마트에 들렸다가 만난 새끼고양이 두마리 초코의 산책요구를 거절하고 운동도 할겸 조금 멀리에 있는 롯데마트에 갔다. 신선식품 코너에 가서 야채도 고르고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서 느긋하게 밤바람을 쐬면서 걸었다. 이렇게 혼자 나와서 걷는것도 가끔씩은 좋단말이지 한손에는 야채와 요깃거기를 든 비닐봉지를 들고 걷고 있는데 내 눈앞에 뭐가 휙하고 잽싸게 사라지길래 뭔가하고 보니까 조그만 아기고양이 두마리가 있었다. 아까 내 눈앞을 휙하고 지나갈때 성묘인줄 알았는데 진짜 작네; 새끼 고양이 두마리가 가게 앞에서 서로 장난을 치면서 노는 모습을 보니까 참 귀여워 그런데 여긴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인데 괜찮으려나... 새끼 고양이들이 노는걸 보고 있었는데 검은 점박이 고양이가 갑자기 돌진해왔다. 흠칫 놀랬는데... 이 녀석 애교 만점이다. 나에게 달라붙어.. 2020. 4. 1.
저녁 산책을 가고싶은 사나이 초코(푸들)의 눈물 오후에 초코가 악을 쓰면서 산책을 가야한다고 발버둥 치길래 별수없이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초코는 산책을 갈때는 조용하고 심지어 강아지들을 만나서 인사할때는 무척 정중하기까지 한데 집에서는 왜이렇게 난리를 치는걸까? 초코가 하는 행동을 보면 예전 TV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생각난다... 오후 산책을 마치고 집에 와서 초코를 씻기고는 약속을 받아냈다. 난동부려서 나갔으니까 오늘 산책은 방금 걸로 끝이라고 수긍하는거처럼 보였지만. .. 저녁이 되서 마트에 가볼려고 방에서 옷을 입는데 내가 옷갈아 입는 소리를 듣고 초코가 슬그머니 들어온다. 앞발로 문을 밀고 들어오더니만 나를 말없이 쳐다본다. 자세히 보니 약간 눈물까지 하지만 안돼 나는 마트를 가야하거든 그리고 약속했잖니 오늘의.. 2020. 4. 1.
저녁식사, 홈플러스 마라순살닭강정 점심은 집밥이라면, 오늘 저녁은 홈플러스에 가서 즉석식품코너에서 할인 50% 가격으로 사 온 마라순살닭강정으로 정했다! 집밥도 좋지만 이렇게 마트가서 구입한 걸 먹는것도 괜찮지. 뚜껑을 열어보면 뚜겅을 열어서 냄새를 맡아보니까 살짝 마라향이 풍긴다. 좀만 더 살펴볼까? 예전같았으면 전자렌지에 돌려서먹어야겠지만... 이제는 다르다 왜? 에어프라이기가 있기 때문에 종이호일을 쓸만큼 잘라서 마라순살닭강정으로 담아서 에어프라기에 넣는다. 온도는 180도, 시간은 6분 조리가 다 끝나서 떙~하고 경쾌한 소리가 울리면 가서 뚜겅만 열면 끝! 가까이서 보면 제법 빠삭해졌다. 자 그럼 먹을 준비를 해야겠지? 에어프라이기에 들어있던 종이호일채로 꺼내서 접시 위에 담았다. 먹기 전에 향을 맡아보니까 마라향이 살짝 난다. .. 2020. 4. 1.
화요일 점심식사, 할머니가 차려주신 장조림, 감자조림, 더덕무침으로 봄맞이 기분 봄을 맞아서 기분도 싱숭생숭 점심시간이 다 됬겠다 오늘은 뭘 먹어야하지?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부르신다. 뭐 도울거 있냐면서 가봤더니 그게 아니라 밥상을 차려놓으셨네 오늘은 뭘 먹어야할지 고민할 필요는 없겠다. 반찬은 감자조림, 장조림, 더덕무침에 삶은양배추 언제 이렇게 반찬들을 만들어놓으셨는지 역시 할머니 손이 무척 빠르시다. 장조림 감자조림 더덕무침 삶은양배추 내가 좋아하는 장조림부터 먼저 먹어봤다. 고기가 잘 삶아져서 부들부들하고 살이 결대로 쭉쭉 찢어진다. 삶은양배추를 꺼내서 장조림을 올리고 거기에 더덕무침까지 포개서 먹으니 별게 봄맞이냐 이런게 봄맞이지. 감자조림도 파삭감자를 재료로 만드셔서 그런지 감자가 윤기가 나고 부드럽다. 몇번 수저와 젓가락질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 2020. 4. 1.
수요일 날씨맑음, 봄맞이대신 할머니가 해주신 더덕무침의 맛과 4월 첫날 4월 1일이 됐다. 2020년 1월 1일이 된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라니 4월을 맞이해서 잠깐 생각해보면... 참 올해는 다사다난한 해인거 같네. 2월이 되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바깥외출도 자제해야하고 공공시설들은 일시 중단, 학교도 개학을 미루고... 참 다이나믹한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 바깥을 보니 오늘은 날씨 참 맑고 따뜻하다. 이젠 봄이라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452448 ’완연한 봄 날씨’ 4월 첫날…미세먼지는 곳곳 ‘나쁨’ ’완연한 봄 날씨’ 4월 첫날…미세먼지는 곳곳 ‘나쁨’ 지난달 31일 오전 전남 보성군 대원사 왕벚나무 길에서 벚.. 2020.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