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보기469 월요일 점심식사, 미니스톱 "혼밥의 즐거움 햄말이 참치마요"와 GS25 "더큰 아보카도 명란마요 삼각김밥" 공적 마스크도 무사히 구매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이럴때 뭔가를 넣어서 내 위장을 진정시켜줘야지. 뭐를 먹을까... 잠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미니스톱이 눈에 보인다. 눈에 띈 이상 들어가본다! 즉석식품란을 둘러보고 있는데 눈에 딱 띈 이 녀석 밥류가 떙겼는데 잘됐다는 생각으로 구입했다. 이름은 "혼밥의 즐거움 햄말이 참치마요 주먹밥" 지금 구입할 시 오란씨 파인애플, 오렌지 둘 중 하나를 무료증정한다고 한다. 먹으면서 목도 메이지 않을테니 더 잘됐다. 구매한 가격은 1600원, SKT 할인카드를 사용해서 1500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오렌지는 없기에 증정상품은 파인애플로 선택했다. 뜯어보자 뜯어서 보니까 그래도 참치마요는 듬뿍 들어가 있는거처럼 보인다. 껍질을 벋기니까 거기에도 참.. 2020. 3. 30. 돌담 위 참새 구경과 공적판매 마스크 구매기 마스크를 구매하는 날짜가 돌아왔다. 원래대로라면 동네 근처에서 구매하는게 가장 편하고 쉽지만... 문제는 우리 동네는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되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그냥 조금 멀리 있는 약국에 가서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집을 나왔다. 길을 가다가 지저귀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돌담쪽에서 나는 소린데... 그런데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다른데서 난 소린가? 그 순간 한번 짹짹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다시 유심히 쳐다보니까 참새의 색과 돌담 뒤에 있는 나무들의 색과 어울려져서 마치 위장크림을 바르고 숨은것처럼 찾을 수가 없었던거였다. 설마 그걸 알고 있지는 않을테고; 오랜만에 본 참새가 귀여워서 가까이 다가가봤는데 이 녀석 도망가지 않는다? 신기하네 빤히 쳐다보면서 생각했는데 참새는 참 귀엽게 생겼단말.. 2020. 3. 30. 가마솥에 찐 쑥개떡의 맛과 시무룩한 강아지 부엌에 가보니까 할머니가 빻아온 쑥, 쌀가루를 물을 넣고 반죽하고 계셨다. 순식간에 완성되는 쑥개떡들 할머니가 작은 의자를 가져와서 거기 앉으셔서 가루에 물을 넣고 쑥개떡을 빚기 시작하시는데 아까 가루에서도 쑥향이 은은히 나서 기분이 좋았는데 추가로 물이 들어가고 반죽하기 시작하니까 그 향이 좀 더 진해졌다. 집에 있던 솥을 꺼내서 밑에 젖은 수건을 깔고 그 위에 빚어둔 쑥개떡을 올려놓고 중불로 익히기 시작했다. 그 동안 나는 빗자루를 꺼내서 바닥을 쓸면서 바닥정리를 했다. 이제 불을 꺼도 된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불을 끄고 솥뚜껑을 열어보니까 윤기가 흐르는 녹색 쑥개떡들이 나온다. 완성된 쑥개떡을 반으로 뚝 잘라서 반은 내가 반을 할머니가 드셨다. 아직까지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완성된 쑥개떡을 보니까.. 2020. 3. 30. 월요일 아침 따뜻, 매탄떡방앗간과 옥상 풍경 월요일 아침 날씨는 따뜻하다. 어제 저녁에는 그렇게 춥더니만, 아침이 되니까 날씨가 따뜻해졌네. 아침에 할머니와 함께 쑥과 불린쌀을 들고 매탄떡방앗간에 갔다. 언제 쑥을 캐셨는지 쑥이 잔뜩있네. 이걸로 뭘 하실거냐고 물어보니까 쑥을 넣은 개떡을 만들어 드실거라고 하신다. 쑥냄새가 가득한 바구니를 드니까 쑥향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쌀과 쑥을 가지고 매탄떡방앗간에 가서 빻아달라고 부탁했다. 생각해보니까 예전만 해도 이렇게 떡집에 가서 떡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보편적인 일이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그렇게하기 보단 그냥 떡을 사먹네. 그렇게 하면 나름 편해서 좋긴 하지. 빻아달라고 부탁한 뒤 할머니와 잠깐 앉아서 기다리는데 안에 일하시는 분이 쑥을 너무 많이 가져와서 대부분은 못쓰고 다음에 또 불린 쌀을 가져와서.. 2020. 3. 30. 저녁식사, 미니스톱 (700원 와사비 참치마요)와 GS25 (양상추햄치즈 샌드위치) 점박이 고양이를 구경하고나니까 슬슬 배가 고파졌다. 저녁식사로 뭐를 먹을지를 생각하다 보니까 근처에 미니스톱이 있길래 거기로 들어갔다. 미니스톱에 들어가서 음식들을 봤는데 딱히 땡기는 음식이 없길래 그냥 나갈까했는데 와사비? 참치마요? 요 녀석을 먹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산을 했다. 그건 바로 700원 와사비참치마요 삼각김밥! 참치마요도 좋지만 와사비도 좋아하기에 이걸 골랐다. 포장지를 풀면 음... 안에는 별 거 없네. 아무튼 먹어봅시다. 한입 덥썩 맛은 평범하다. 아주 살짝 와사비 맛과 참치맛이 나고 속 내용물은 참치보다 오히려 양파를 많이 섞은듯. 씹는 맛에서 약간 달달한 양파양도 올라온다. 평가는 뭐 이정도면 괜찮네. 참치양은 적지만 적당히 볶아서 넣은 양파로 인해 씹는 맛도 있고 아주 살짝 .. 2020. 3. 29.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다 만난 풀햝는 점박이 고양이 힘이 많이 빠진 상태로 집으로 가고 있는데 날씨가 참 좋다. 내 기분이랑 상관없이 바람도 선선하고 나무를 보니 나쁘지는 않네 걷다가 벚꽃나무 밑을 지나가는데 어디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잘 안보여서 두리번거렸는데 이 녀석 숨어있었네.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다가 다시 걸었다. 그러다가 근처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있는데 어라?점박이 고양이 한마리가 수풀에 가까이 붙어있다. 풀냄새를 맡는건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풀을 햝고 있다. 아닌가? 풀을 먹는건가?풀이 맛있나? 유심히 지켜보니까 이 녀석 드디어 나를 힐끔본다.한번 나를 쳐다보더니 무시하고 풀에 집중을 한다. 채식주의 고양인가? 그래 니 뜻대로 하렴그런데 이 점박이는 단지 내 아는 사람이 있나보다. 잠시 뒤 어떤 분이 와서 점박이에게 아는 체를 하.. 2020. 3. 29. 맥도날드 아이스커피와 빨대 씹는 버릇 오늘은 어제만큼 힘이 나지도 않고 더 걷는것도 귀찮아졌다. 그렇다고 집에 들어가긴 싫은 뭔가 애매모호한 상황 뭘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맥도날드 생각이 나서 가봤다. 맥에 왔으니까 뭔가를 먹어볼까? 내가 좋아하는 빅맥이라던지... 아니면 1955 버거? 원래는 버거세트나 먹을까했는데 도통 땡기지않는다. 점심에 그렇게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스트레스 때문인가?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먹을게 더 땡긴다고 하던데? 뭐지 ...그냥 입맛이 없을때도 있겠지. 그렇다고 그냥 가기도 뭐해서 아이스커피 한잔으로 정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먹을때 가끔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스커피는 깔끔하다. 아무래도 원액을 거의 안넣으니까 그런거겠지만 오늘처럼 그닥 땡기는 음식이 없을때 마시기 좋다. 주문하려고 .. 2020. 3. 29. (코로나 19 바이러스) 수원 27번 확진자에 대한 분노 애초에 TV는 잘 보지 않아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부디 잠잠해지길 바랬는데, 포털 뉴스에 코로나 관련 기사가 보이길래 제목만 흘끔 봤는데... 수원? 수원 27번 확진자 이 기사랑 이와 관련된 다른 기사를 보고 느낀 건 당황스럽다는 생각이다. 아니 움직일만하다고 쳐도 그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녀?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는데? 거기다가 마스크도 안하고, 물론 자가격리중이라면 당연히 밖에 나가는것도 피해야하는데 진짜 끝내주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확진자가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이렇게 행동할 경우 어떤 제재가 가해지나 보니까 "자가격리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라고 하는데 전염병이 아니라면 모를까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퍼져서 난리가 난 지금은 자가격리를 .. 2020. 3. 29. 흰색꽃이 가득 달린 목련나무 구경 갑갑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와서 걸었다. 걷고 또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었는데 앞을 보니 내 눈에 들어온건 바로 한그루의 나무에 흰색 꽃이 듬뿍 달려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큰 나무도 아니고 소담한 모습인데 위에 달린 흰꽃으로 인해 눈에 확 들어온다. 내가 꽃이나 나무에 대해 지식이 없긴한데... 이건...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빤히 쳐다보면서 열심히 이 녀석의 이름은 생각하고 있다가 포기하려는 순간 아, 생각났다. 목련 그래도 기억력이 아주 나뻐진건 아닌거 같아서 살짝 기분이 좋아지려고하네. 가까이에서 다가가서 보니까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꽃을 보고 있으니까 봄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 좋아했던 사람과 함께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나 혼자 보니까 뭔가 아쉽다. 혼.. 2020. 3. 29. 일요일 포근, "맥심 카누 다크 로스트 아메리카노" 한잔 토요일도 가고 일요일이 왔다. 뭔가를 하던 하지 않던 어쨌거나 시간은 매일 흘러가는구나. 일요일 날씨는 포근해서 좋다. 뭔가를 먹어야 할 거 같아서 삶은계란 2알을 먹었다. 먹고 나니까 목이 말라서 집에 있던 맥심 카누 다크로스트 아메리카노 1봉지를 꺼냈다. 근데 이름이 너무 길다. 예전엔 아메리카노를 왜 마시는지 몰랐었는데 지금은 잘 마시고 있다. 텁텁한거 같으면서도 먹다보면 뭔가 괜찮은 그런 맛. 요즘들어 답답한 일 투성이다. 내 뜻대로 되는 일도 없고 만성피로는 사라지지 않네. 비타민 C와 종합비타민을 먹어서 그나마 더 나빠지지는 않는거같다. 10대, 20대에는 몰랐는데 정말 어느 순간에 만성피로가 생겼고 이게 참 스트레스다. 그나마 저녁에는 피로가 좀 줄어드는데 가장 활발해야 할 시간인 오전, 오.. 2020. 3. 29.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